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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화

“서희진!” 윤지훈은 이를 악물고 말했다. “정말 대단하네.” “지, 지훈아...” 서희진은 당황한 기색을 숨기지 못했다. “언제부터 와 있었어?” 그녀는 윤지훈이 어디까지 들었는지 알 수 없었기에 아직 한 가닥 희망을 붙들고 있었다. 하민재의 일만이라면 잘 설명하면 넘어갈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다음 순간, 윤지훈의 목소리가 그녀의 헛된 환상을 산산이 부수었다. “이 두 사람이 널 협박하기 시작했을 때부터 문 앞에 있었어.” 원래도 창백하던 의사와 간호사는 얼굴이 더 질린 채 재빨리 용서를 빌었다. “대표님, 제발 용서해 주세요! 저희도 협박을 받아 어쩔 수 없이 이런 일을 저지른 겁니다.” “맞습니다, 대표님. 저희도 처음엔 원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서희진 씨가, 저희가 하지 않으면 병원에서 해고하겠다고 해서 어쩔 수 없이...” 윤지훈은 품에서 총을 꺼내 의사의 머리에 겨누었다. 그의 몸에서 무시무시한 살기가 흘러나왔다. “그러니까 윤지율을 죽인 게, 수술대에서 일부러 저지른 짓이란 말이지?” 의사는 사시나무처럼 떨며 고개를 끄덕였다. 식은땀이 바닥으로 뚝뚝 떨어졌다. 그는 감히 거짓말을 할 수 없었다. “예, 그렇습니다. 수술을 시작하기 전에 서희진 씨가 저를 찾아와서...” “닥쳐! 입 다물어!” 서희진이 날카롭게 고함을 지르며 침대에서 내려와 의사를 발로 걷어찼다. 그녀는 겁에 질린 얼굴로 윤지훈을 바라보며 외쳤다. “지훈아, 저 사람들 말 듣지 마. 다 헛소리야. 전부 거짓말이야!” “탕!” 총성이 울렸고 총알은 서희진의 허벅지를 관통하며 핏물을 흩뿌렸다. 그녀는 비명을 지르며 바닥으로 쓰러졌다. 의사는 공포에 질려 소리쳤다. “서희진 씨가 윤지율을 수술대에서 아무도 모르게 죽게만 하면 2억을 주겠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하민재가 대표님의 유일한 아들이 될 테니 자기는 권력도 있고 힘도 있으니 걱정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윤지훈의 총구는 간호사를 향했다. 간호사는 울음을 터뜨리며 말했다. “서희진 씨가 주사기에 독약을 넣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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