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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6화

“감시 카메라 확인하라고 했으니까 곧 결과가 나올 거예요.” 채세리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고지수는 채세리가 계속 추궁할 생각이 없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두려워하고 있다는 걸 단번에 알아챘다. “평소엔 그렇게 세게 나오더니 정작 일 터지니까 왜 이렇게 움츠러들어요?” 채세리는 두 손을 꼭 맞잡고 손을 비벼댔다. “그냥..... 신경 쓰기 싫어요.” 고지수는 한눈에 간파했다. “이런 일을 자주 겪어요?” 채세리가 침묵하자 고지수는 미간이 좁아졌다. “언제부터 이런 일이 있었어요?” 오늘처럼 공개적인 자리에서도 그런 짓을 당할 정도라면 하루이틀 일이 아니라는 의미다. 채세리는 얼굴을 찌푸리며 더 이상 이 주제에 대해 말하고 싶지 않았다. 채세리는 고지수를 밀어내며 말했다. “당신이랑 상관없어요. 오늘 일은 감사하게 생각하지만 그걸로 저한테 무슨 권력이라도 행사하듯 추궁할 생각은 하지 마요! 그리고 제 일에 끼어들지도 마시고요!” 말을 마치자마자 채세리는 자리를 떠났다. 고지수가 따라 나갔을 때 채세리는 이미 그림자도 보이지 않았다. 이때 채세리의 어시스턴트가 다가와 말했다. “앞쪽 홀로 간 것 같아요.” 시계를 보니 거의 시간이 다 되어가고 있었다. 어시스턴트를 데리고 홀로 돌아갔지만 채세리는 보이지 않았다. 그때 심동하가 먼저 다가왔다. “이렇게 오래 어디 갔었어요?” “뒤쪽에서 잠깐 쉬었어요. 당신은 끝났어요?” “네, 이제 가요.” 고지수는 심동하를 따라 나갔다. 출구 쪽으로 향하던 중 멀리서 채세리가 보였으며 채세리도 고지수를 봤다. 짧은 순간 두 사람은 눈이 마주쳤지만 곧바로 시선을 돌렸다. 심동하는 그 짧은 순간을 놓치지 않았다. “뒤에서 만났어요?” “그렇다고 할 수 있죠.” 심동하는 곧바로 뭔가 눈치를 챘다. “무슨 일 있었어요? 세리 눈빛이 좀 이상한데요.” 고지수가 낮게 말했다. “여긴 사람이 너무 많으니까 돌아가면서 얘기해 줄게요.” 심동하가 고개를 끄덕였다. 하지만 눈치 빠른 사람은 심동하뿐만이 아니었고 심영태도 이상한 낌새를 눈치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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