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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84화

민지현은 꽤 오랜 시간을 머문 뒤에야 자기 집으로 돌아갔다. 만약 민지현에게 조금이라도 불순한 의도가 있었으면 심동하는 아마 진작에 그를 집에서 내쫓아버렸을 것이다. 고지수는 얼굴에 불만이 한가득 쌓인 심동하를 보며 장난 섞인 말투로 물었다. “설마 질투해요?” “내가 회사 여직원이랑 둘이 오랜 시간 함께 있으면 지수 씨는 질투 안 할 거예요?” 고지수는 이 상황에서 질투할 거라는 대답을 할 수 없었기에 애써 태연한 얼굴로 고개를 끄덕였다. “네, 안 할 거예요.” 심동하의 얼굴이 살짝 어두워졌다. “질투해야 하는데?” 고지수는 귀여운 그의 말에 저도 모르게 웃음을 터트렸다. “위험한 발언을 하시네? 내가 질투 난다고 같은 층에 있는 여자 직원들을 전부 다 남자 직원으로 바꾸라고 하면 어쩌려고 그런 말을 해요?” “필요하면 그렇게 할게요.” 심동하가 진지한 얼굴로 말했다. “하하, 필요 없어요. 난 동하 씨 믿으니까.” 고지수의 답변에 심동하는 잠시 침묵하다가 천천히 입을 열었다. “나도 지수 씨 믿어요. 그저 기분이 살짝 언짢은 것뿐이에요. 아까 그 직원 때문에 우리가 함께 있을 시간이 줄었잖아요.” 고지수는 심동하의 가슴팍에 기댄 채로 있다가 고개를 살짝 들어 그와 눈을 마주쳤다. “보상이라도 해줄까요?” “어떻게 해줄 건데요?” 심동하는 그렇게 되물으며 확 달라진 눈빛으로 그녀를 빤히 바라보았다. 그 눈빛에 뭔가 위험한 것을 감지한 고지수는 흠칫하며 말했다. “나 지금 진지하게 묻는 거예요.” “나도 진지하게 묻는 거예요.” ‘퍽이나! 진지한 사람이 나를 통째로 잡아먹을 것 같은 눈빛을 해?’ 고지수는 빠르게 심동하의 품에서 나온 후 뒷걸음질을 쳤다. “나 내일 출근해야 해요.” “알아요. 스튜디오까지 데려다줄게요.” “...내 두 다리로 걸어야 할 거리가 꽤 돼요.” “업어줄게요.” “...” 고지수의 등이 막다른 벽에 닿아버렸다. 심동하는 고지수와의 거리를 점점 더 좁혀가며 그녀가 도망가지 못하게 했다. 고지수는 달콤 야릇한 분위기에 심장이 쿵쿵 뛰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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