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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화

이 수사들은 모두 연기 기간이었는데 가장 높은 수준이 연기 기간 10단계이고 가장 낮은 수준이 3단계였다. “경매에서는 일반적으로 영약이나 보기 드문 약재, 무기 같은 것들이 나와요.” 한상호가 소개했다. 그 사이 한상호는 방우혁을 데리고 뒷줄에 앉으면서 말했다. “이 경매는 별다른 규칙이 없어요. 도착하면 아무 데나 자리를 찾아 앉을 수 있죠. 경매가 시작되면 관심이 있는 물건이 나올 때 가격을 부르면 돼요. 높은 가격을 부르는 사람이 낙찰받고 현장에서 바로 거래해요. 그리고 떠나고 싶으면 언제든지 떠날 수 있어요.” “좋네요.” 방우혁은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다 그는 돈을 챙겨 오지 않았다는 사실을 떠올렸다. “한씨 가문 가주님께서 제게 말씀하셨어요. 요수 내단이 나온다면 돈이 얼마나 들든 방우혁 씨를 위해 꼭 낙찰받아야 한다고요.” 한상호는 방우혁이 무슨 말을 할 생각인지 알고 있었다는 듯이 먼저 얘기했다. “가주님께 감사하다고 전해주세요.” 방우혁이 말했다. 이내 경매가 시작되었다. “오늘 첫 번째 경매 물품은 양룡단입니다. 이 양룡단으로 말할 것 같으면 성북의 약왕이신 엄유현 선생님께서 만드신 것으로 효능이...” 단상 위 경매사가 우렁찬 목소리로 소개했다. 방우혁은 그의 소개를 듣고 나서야 양룡단이 사실은 정력 강화제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런데 그 약이 무려 6000만 원에 거래되었다. 양룡단을 낙찰받은 사람은 머리카락과 수염이 온통 흰, 수명이 얼마 남지 않은 듯한 노인이었다. 방우혁은 조금 어처구니가 없었다. 이 경매에서는 별별 사람들이 다 있는 듯했다. 그 뒤로 나온 10여 개의 물품들은 모두 영약이나 무기였는데 방우혁이 보기에는 전부 쓰레기였다. “이어서 나올 물품은 대단하신 선생님께서 온갖 위험을 무릅쓰고 힘겹게 얻어낸 요수 내단입니다.” 경매사가 큰 목소리로 외쳤고 곧이어 그 요수 내단이 단상 위에 올려졌다. 그것은 검붉은색에 주먹만 한 크기의 요수 내단이었는데 무려 오급 내단이었다. 내단에서 뿜어져 나오는 기운을 느낀 방우혁은 곧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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