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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5화

서지연은 하민숙이 준 2000만 원을 장성휘의 계좌에 이체했다. 장성휘는 스튜디오의 부 전무가 이 정도의 액수로는 만족하지 않는다고 하면서 돈을 더 요구했다. 서지연은 하민숙이 반대할까 봐 감히 돈을 달라고 하지 못했다. 그녀는 가문에서 대대로 내려온 비취를 빼돌려서 장성휘에게 주었다. 장성휘는 허연정이라는 여자를 좋아하고 있었기에 그 비취를 선물로 주었다. 허연정은 서지연 반급 친구의 친척이었다. 마침 클럽에서 만나게 되었고 서지연은 허연정의 목에 걸려있는 비취를 발견했다. 장성휘가 허연정한테 선물로 비취를 주었다는 말을 듣고 그제야 사기당했다는 것을 깨달았다. 화가 난 서지연은 친구를 불러서 허연정을 마구 때렸다. 소문에 의하면 허연정은 병원에 가야 할 정도로 심각한 상태였다. 허연정은 전씨 가문 도련님 전윤성의 여자 친구였다. 그녀는 경찰에 신고했고 서지연을 고소하겠다고 했다. 만약 일이 커진다면 서지연은 3년 형을 받고 감옥에 갈 것이다. 경찰 측에서 어디론가 사라져 버린 장성휘의 행방을 찾고 있었다. 집으로 돌아온 서정국은 하민숙을 향해 소리를 질렀다. 하민숙은 눈물을 흘리면서 말했다. “지연은 장성휘를 믿어도 된다고 했어요. 그 사람이 사기꾼인 줄 몰랐다고요!” 서지호는 위층에서 차가운 눈빛으로 그녀를 내려다보았다. 그가 나서서 말릴 때 하민숙과 서지연은 그의 말을 들어주지 않았다. “여보, 우리 지연이 어떡해요?” 하민숙은 후회의 눈물을 흘렸다. “며칠 전에 오션 디자인 스튜디오 인사팀에서 나한테 연락했었어요. 누군가가 직원을 사칭한다고 했지만 믿지 않았어요.” 서정국은 화가 나서 온몸을 덜덜 떨었다. “당신 때문에 우리 집이 망하게 생겼어! 당신도 사기꾼한테 속으면 어떡해?” 하민숙은 바닥에 주저앉았다. “일단 지연을 그곳에서 빼내는 게 중요해요. 우리 지연이 감옥에 가는 걸 보고만 있을 거예요?” 서정국은 화가 솟구쳐 올랐다. “지연이 때린 허연정은 전윤성의 여자 친구야. 전씨 가문 도련님 전윤성이라고! 내가 전윤성의 아버지한테 전화를 걸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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