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10화
정원은 온통 사람이었다!
일부는 산 사람이었고, 일부는…… 죽은 사람이었다.
그리고 사람들이 대문 밖에서 아직도 끊임없이 안으로 들어오고 있었다.
심지어 모 영감까지 그중에 있었다. 그는 휘청거리며 걸어 들어왔고 눈동자는 다 풀려 멍해 보였으며 아무런 의식이 없는 것 같았다.
그 얼굴을 가린 남자도 놀라서 멍해졌다. 그는 자기 눈을 의심하고 있었다.
정신을 차리고 그 남자는 즉시 담 쪽으로 달려가더니, 담을 넘어 도망갔다.
낙청연이 앞으로 달려가 그 사람을 붙잡으려고 하니, 정원 안의 그 사람들은 모두 일제히 고개를 돌려 그녀를 쳐다보았다.
게다가 며칠 전에 죽은 그 시체들, 그 머리와 몸이 아직 봉합되지 않은 시체들도 있었다.
머리가 매달린 모습으로 갑자기 몸을 돌려 눈까지 뜨고 있었다. 보기만 해도 너무 무서웠다.
그 한 무리는 이렇게 낙청연을 향해 달려들었다.
낙청연은 급히 몸을 돌려 넓은 곳으로 달려갔다.
그렇지 않으면 구석에 포위되기 때문이다.
낙청연은 비수를 뽑았다.
그러나 모 영감이 달려들자, 낙청연은 비수를 그에게 찌를 엄두가 나지 않았다.
그는 산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그녀의 손에 죽어서는 안 된다.
낙청연은 한 발로 모 영감을 발로 걷어차 버렸다. 다른 사람들은 또 포위 공격해 왔다.
그 사람들의 눈빛은 분명 하나같이 흐트러지고 의식이 없었지만, 그들은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알고 있는 것 같았다.
그들은 미친듯이 낙청연을 포위 공격해 왔다.
낙청연의 부적은 한 사람은 누를 수 있었지만, 이 한 무리의 사람은 누를 수 없었다,
잠시 몸을 피한 후, 낙청연은 한 무리의 사람들 속에 진두지휘자가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 사람은 시위였다.
낙청연은 그 사람을 주시하더니, 즉시 몸을 날려 달려갔다.
시위의 눈빛이 돌연 차가워지더니, 살의가 번졌다.
그는 곧장 검을 뽑아 낙청연을 향해 달려왔다.
낙청연은 손에 든 부적을 시위의 이마에 붙였다. 순간 검은 안개가 피어오르더니 시위는 그 자리에 굳어버렸다.
그와 동시에 정원의 다른 사람도 모두 멈추더니,

Locked chapters
Download the Webfic App to unlock even more exciting content
Turn on the phone camera to scan directly, or copy the link and open it in your mobile browser
Click to copy 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