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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59화

“고의로 세자의 명분을 더럽힌 건 그렇다 쳐도, 궁중 연회에 차질이 생기면, 당신 8대 가문의 지위는 순간 나락으로 떨어질 겁니다.” 이 말을 들은, 온 영감의 안색은 확 변했다. 온 영감은 화도 나고 급하기도 했다. “그러니까 당신들은 그전에 반드시 내 딸을 찾아오시오!” “내 딸 외, 다른 그 누구도 안 되오!” 낙요는 이해할 수 없었다. “왜입니까?” “왜냐하면 나는 내 딸을 선물로 바쳐야 하므로… “ 온 영감은 급한 나머지 말이 튀어나올 뻔했다. 하지만 곧 말을 멈췄다. 진정한 후, 그는 계속해서 억지를 부렸다. “난 모르겠소. 어쨌든 나는 그전에 내 딸을 봐야겠소.” “만약 내 딸을 찾지 못한다면, 세자고 대제사장이고 절대 가만두지 않겠소!” 비록 온 영감이 하는 말을 끝까지 다 듣지 못했지만, 낙요는 무슨 뜻인지 대충 알 것 같았다. 낙요는 냉랭하게 말했다. “가만두지 않으면 뭐 어쩌겠다는 말입니까?” “당신이 나와 세자를 어떻게 할 수 있을 것 같습니까?” “지금 우리를 협박하는 겁니까? 그렇다면 아마 자리를 잘못 찾으신 것 같습니다.” 이 일에 낙요는 관여할 생각이 전혀 없었다. 하지만 온 영감의 정서는 유난히 격동됐고, 그는 일어나더니 말했다. “내 딸을 찾지 못한다면, 그럼, 당신들이 죽인 거요!” “나에겐 이 딸 하나뿐이란 말이오. 만약 딸이 죽었으면, 나도 당신들 문 앞에서 자결하겠소.” 이 말을 끝내고, 노기등등해서 세자부를 떠났다. 부진환은 미간을 찌푸리더니, 약간 걱정하며 말했다. “이상하네, 그날 밤, 분명 집으로 데려다주었는데, 왜 사람이 사라진 걸까?” “이 온연이 온씨 집안의 외동딸이라고? 온 영감이 몹시 조급해하는 것 같으니, 우리 좀… 찾아볼까?” 낙요는 입꼬리를 올리며 말했다. “그러게, 말입니다. 온씨 집안의 외동딸? 이 온 영감에게 칠팔 명의 아들도 있습니다.” 이 말이 나오자, 부진환은 멍해졌다. “칠팔 명의 아들?” 낙요는 고개를 끄덕였다. “제가 아는 바로는, 이 온 영감은 첩과 통방만 해도 이삼십 명 정도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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