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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52화

낙요는 조영궁에서 일을 보다 자리에서 일어나 정원을 돌아다니며 바람을 쐬었다. 유단청이 다급히 다가왔다. “여제, 목 승상이 뵈려 하옵니다!” “들어오라 하거라.” 얼마 지나지 않아 목 승상이 낙요의 앞으로 왔다. 그는 조금 조급한 말투로 말했다. “여제, 심면에게 문제가 생긴 것 같습니다!” 낙요의 눈동자가 어두워졌다. “무슨 일이냐?” 목 승상이 답했다. “심면을 호송하라 보낸 병사 4명이 그저께 저녁 구조 신호를 보냈습니다. 그리고 그 후 소식이 없었습니다.” “보낸 사람이 오늘 소식을 전하길, 역전 인근에서 병사들의 시체를 찾았고 역전 안에도 싸움의 흔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심면의 종적은 없었습니다.” “부하의 말에 따르면 그곳의 싸움 흔적으로 보아 상대는 훈련이 된 자객으로 적어도 30여 명입니다.” “심면이 대체 무슨 사람에게 미움을 샀는지 이렇게 대단한 자객을 불러오다니 생각지도 못했습니다.” “이미 사람을 보내 찾고 있지만 아직 소식이 없습니다.” 이 말을 듣고 낙요는 눈살을 찌푸렸다. “나도 궁금하구나. 대체 누가 이렇게 심면을 죽이고 싶어 하는지.” “사람을 더 보내거라. 심면은 똑똑하여 시체가 보이지 않는 한 아직 살아있을 것이다.” “아마 길을 돌아 청주로 갈 것이다. 제사장족 대오에도 소식을 전해 살피게 하거라. 그들이 먼저 심면을 찾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제사장족 제자들의 안전을 우선으로 하고 가능한 한 홀로 움직이지 않게 하거라.” “적이 심면만 겨냥한 것인지 전체 현학서원을 겨냥한 것인지 모르니, 잘 막아야 한다.” 목 승상이 바로 답했다. “예!” 그 후 낙요는 부진환에게 편지를 써서 청주 쪽에서도 사람을 보내 돕게 했다. 백서가 걱정스럽게 물었다. “여제, 이 일에 동하국이 연관되어 있진 않겠지요? 여국에 있는 첩자가 아직 완전히 제거되지 않았을 수도 있습니다.” “몇 년 동안 왕생방으로 가는 세력이 갈수록 강해지고 있습니다. 그들과 여제의 친분으로 조정 사람들이 시킨 일은 하지 않을 것입니다.” “다른 자객 조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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