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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92화

‘설마 원유희가 한 거야? 너무해! 자기가 무슨 공주도 아니고, 왜 이렇게 나대?’ 김신걸이 서재에 들어가는 것을 본 후 임민정은 해림이 주방으로 가는 것을 보고 바삐 따라갔다. “집사님, 혹시 지금 대표님 식사를 준비하시게요?” “맞아.” “참, 대표님 손을 다쳤던데 식사는 제가 준비할게요. 집사님은 상처 처리하게 가시는 게 좋지 않을까요?” “대표님이 다쳤다고?” 해림은 미처 발견하지 못했다. “그래, 조심해서 준비해.” “네.” 임민정은 해림이 없는 틈을 타서 재빨리 약병을 꺼내 국에 약을 탔다. 다 넣자마자 해림이 주방에 들어왔다. “다 됐어? 다 됐으면 같이 들어가자.” 임민정은 해림 손에 들고 있는 구급상자를 보고 말했다. “집사님, 제가 대표님 상처를 처리하러 들어갈까요? 저 꽤 경험이 있어서요.” 해림은 임민정을 이상하게 쳐다보며 말했다. “민정아, 요즘 과하다?” “집사님, 별다른 뜻은 없고요, 이제 보너스를 더 넣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임민정은 재치 있게 대답했다. 그저 월급을 더 받기 위해 노력하는 척을 했다. “요즘 돈 부족해?” “부모님 건강이 안 좋아져서 돈 좀 더 벌어 효도하고 싶어요.” 해림은 고개를 끄덕이었는데 동의한 셈이다. “그래, 서재로 가자.” “감사합니다.” 임민정은 구급상자를 들고 해림을 따라 서재로 갔다. 서재 문 앞에서 노크한 뒤 허락을 받고서야 문을 열고 들어갔다. 해림은 서빙 카트를 밀면서 서재로 들어갔다. “대표님, 식사하시겠어요? 먹을 것을 좀 준비해 봤는데 한번 보실래요?” 김신걸은 서빙 카트를 보지도 않았고 컴퓨터 모니터만 뚫어지게 쳐다보았다. 어둠 속에 빠져 헤어 나올 수 없는 것 같은 사람처럼 보였다. 김신걸은 원유희를 안으며 몸은 만족을 얻었지만 마음은 오히려 더 공허해졌다. ‘이게 다 원유희가 너무 말을 안 들어서 그런 거야!’ 원유희가 반항하면 할수록 김신걸은 더 강압적인 수단으로 원유희가 반항할 힘이 없게 만들고 싶었다. 원유희가 기절한 후, 김신걸은 방에서 나와 모니터 앞에 앉았는데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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