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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63화

얼마 후, 무대를 마친 임유승과 임유나를 데리고 임윤슬과 공지한이 돌아왔다. 공지한은 임유나를 품에 안았고 임윤슬은 임유승의 손을 꼭 잡고 있었다. 오붓한 네 가족은 방금 아이들이 무대에서 노래하던 순간을 되새기며 웃음꽃을 피웠다. 두 아이가 얼마나 용감했는지, 노래는 또 얼마나 잘했는지 칭찬이 끊이지 않았다. 테이블로 돌아온 임윤슬은 공주희가 아예 엎어져 있는 것을 보고 눈을 크게 떴다. “주희 씨 취한 거예요? 혼자서 얼마나 마신 거예요? 사장님은 분명 음료수처럼 마셔도 된다고 하셨는데.” 임윤슬은 고기를 굽고 먹느라 맥주를 거의 입에 대지 않았기에 공주희가 이렇게까지 취해버렸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았다. 테이블에 엎드려 잠든 공주희를 보며 지세원은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사실 그도 공주희가 정확히 몇 잔이나 마셨는지는 알지 못했다. 그에게는 이 맥주가 주스나 다름없을 만큼 도수가 낮게 느껴졌기 때문이었다. 공주희가 술이 약하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워낙 도수도 낮고 다들 기분 좋은 자리라 따로 말리지 않았는데 어느새 한순간에 취기가 오른 모양이었다. 공지한은 임유나를 내려놓은 뒤 말했다. “괜찮아. 호텔도 여기서 멀지 않으니까 이따가 바로 들어가서 자면 돼.” 공지한은 모처럼 즐거운 자리이니 조금 과하게 마셨더라도 크게 문제 될 것 없다는 입장이었다. 임윤슬이 웃으며 자리에 앉자 고모가 엎드려 있는 모습이 의아했던 임유승이 궁금한 듯 물었다. “엄마, 고모 왜 저러고 있어요?” 임윤슬은 다시 굴 몇 개를 불판 위에 올리며 대답했다. “고모 괜찮아. 그냥 잠든 거야.” “고모는 왜 이렇게 일찍 자요?” 임유나가 천진난만하게 물었다. “고모가 오늘 아침에 비행기 타느라 너무 일찍 일어나서 졸린가 봐.” 아이들 앞에서 고모가 술에 취했다고 말하기가 좀 그랬던 임윤슬은 적당한 핑계를 댔다. 하지만 눈치 빠른 임유나가 고개를 갸웃하며 단번에 정답을 맞혀버렸다. “고모 술 취한 거 맞잖아요. 맞지, 오빠?” 임유나는 오빠에게 확인 사살까지 요청했다. 하지만 엄마 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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