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fic
Open the Webfic App to read more wonderful content

제67화

임윤슬의 목소리가 점점 가까워지자 임유승은 급히 일어나 위의 잡초를 헤집고 큰소리로 그녀를 불렀다. 임윤슬은 아이들의 목소리를 듣고 흥분해 급히 달려갔다. 다른 사람들도 소리를 듣고 모두 이쪽으로 달려왔다. 임윤슬이 말라버린 우물을 찾았다. 임상이가 달려와 아이들을 안아 올렸고 임윤슬이ㅣ 위에서 받아냈다. 잃었버렸던 아이들을 다시 찾은 기쁨에 임윤슬은 두 아이를 안고 뜨겁게 눈물을 흘렸다. 임상이는 옆에서 가볍게 등을 두드리며 위로했다. “윤슬아, 울지 마. 아이들은 다 찾았어.” 임윤슬은 아이들을 놓고 손을 내밀어 얼굴을 쓰다듬으며 두 아이를 자세히 살폈다. 임유승의 얼굴에는 약간의 긁힌 상처가 있었고 손에도 상처가 있었다. 두 아이의 옷도 찢어져 있어 분명 많은 고생을 한 것이 느껴졌다. “드디어 찾았네. 얼굴 외에 다른 곳은 다친 데 없어?” 임윤슬이 급히 물었다. “엄마, 괜찮아요. 다만 유나가 창문으로 탈출할 때 발목이 삐었어요.” “삐었어? 엄마에게 보여줘.” 말하며 임유나의 바지를 걷어보니 발목은 이미 부어 있었다. 임윤슬은 참을 수 없이 다시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엄마, 괜찮아요. 그렇게 많이 아프지 않아요. 엄마, 울지 마요.” 딸의 위로를 들으며 임윤슬의 눈물은 더 세차게 흘렀다. 분명 임유나는 통증을 가장 두려워하는 아이인데 이렇게 부었는데도 괜찮다고 엄마를 위로하는 모습은 임윤슬의 억장을 무너지게 했다. 공지한이 급히 차를 몰고 달려왔다. 차에서 내리자 곧 이 장면을 목격했다. 한 가족이 네 명이 서로를 안고 있는 모습에 그는 다가가려던 발걸음을 멈췄다. 우현은 그가 내리는 걸 보고 다가와 말했다. “왔어?” 그는 말하면서도 속으로 도대체 이 길을 공지한이 얼마나 속도를 내서 달려온 건지 의아했다. 임윤슬이 기절할 뻔했다는 소식을 듣고 부랴부랴 달려오고는 지금 와서 그냥 서 있는 걸 보니 그녀에게 얼굴이라도 보여줄 생각은 크게 없는 듯했다. “형수님 보러 안 가?” “안 가. 사람은 찾았으니 난 먼저 갈게. 너가 나중에 집까지 데려다

Locked chapters

Download the Webfic App to unlock even more exciting content

Turn on the phone camera to scan directly, or copy the link and open it in your mobile browser

© Webfic, All rights reserved

DIANZHONG TECHNOLOGY SINGAPORE PTE. 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