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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3화

“그래요. 강 대표님께 꼭 전해드려요. 제가 직접 녀석을 단단히 혼내겠다고요. 괜히 신경 쓰시게 해서 죄송하다고도 꼭 전해줘요.” 전화를 끊자마자 이국범은 바로 아들 이혁을 집으로 불러들였다. “아빠, 무슨 일로 그렇게 급하게 부르셨어요? 무슨 중요한 일이라도 있어요?” 이혁은 대놓고 짜증을 냈다. 이국범의 전화만 아니었으면 그는 오늘 밤 새로 만난 여자와 좋은 분위기로 끝낼 수 있었는데 말이다. “이놈의 자식, 네 표정 좀 봐. 아직도 정신 못 차렸지? 네가 또 무슨 짓을 했는지 알아? 오늘 강민건이 직접 나한테 경고 전화까지 했어!” “강민건이요?” 이혁은 소파에 기대 있던 몸을 번쩍 일으켰다. “그 사람이 왜 아빠한테 전화해요?” “다 네 짓거리 때문이지! 솔직히 말해. 요즘 또 밖에서 무슨 사고를 쳤어?” 이국범은 아들을 너무 잘 알고 있었다. 그 본인도 깨끗한 인간은 아니지만 그래도 그는 강민건의 성격을 누구보다 잘 알기 때문에 선을 넘지 않았다. 그러면 강씨 가문은 절대 남 일에 간섭하지 않으니까. 그런데 그의 아들은 그걸 몰랐고 세상 천지에 자기가 건드리지 못할 사람이 없다고 착각하고 있다. “그냥 늘 하던 대로예요. 여자 몇 명 만나고 논 게 뭐가 어때서요? 다 성인이잖아요. 게다가 제가 예전에도 그랬는데 강민건이 뭐라고 한 적도 없잖아요? 이번에는 왜 유난이래요?” “닥쳐!” 이국범은 이를 갈며 소리쳤다. “그 더러운 입 좀 다물어! 그런 말을 내 앞에서야 하겠지만 그게 밖으로 새면 우리 집안은 끝장나!” 이씨 가문이 지금의 지위를 유지할 수 있었던 건 오로지 강씨 가문 덕분이었다. 이국범은 그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 “쓸데없는 소리 하지 말고 네 그 썩은 머리를 좀 굴려봐. 요즘 또 무슨 일을 저질렀는지, 진짜 기억 안 나?” “저...” 이혁은 반사적으로 부정하려다가 문득 한 얼굴이 스쳤다. 임이찬. “설마... 그 게이 자식이 강민건이랑 무슨 관계가 있는 건가? 아, 그래서 그 자식이 그때 그렇게 덤빈 건가? 젠장, 내가 그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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