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06화
‘한낮 지배급 초급 단계인 놈이 자기가 뭐라도 되는 줄 아나 보네?’
만약 조금 전 유찬이 그가 데려온 측근들을 보호하느라 힘을 아끼지 않았더라면 아마 모든 사람들이 충돌의 여파로 죽었을 것이다. 누가 이길지는 아직 모르는 일이다!
“웃기고 있네! 조금 전에 네가 살짝 앞섰다고 정말 지배급 초급 단계인 네가 무적이 된 줄 알아? 너 겸손하게 있는 게 좋을 거야. 너무 나대지 마. 그렇지 않으면...”
유찬은 소리치면서 임동현을 비난하고 있었다. 조금 전에는 임동현에게 맞았고 지금은 그에게 위협까지 당하고 있으니, 마음속에 화가 잔뜩 났는데 어디에 풀 곳이 없었다.
그는 비록 큰 인물은 아니지만 이곳 중앙신주대륙 무역 구역에서는 그래도 나름 이름이 알려진 인물이다.
눈앞에 있는 이 외부인은 감히 그의 체면을 전혀 지켜주지 않다니. 이렇게 된 이상 자신을 탓할 수 없다.
하지만 유찬은 말하다가 갑자기 조용해졌다. 그 순간 그는 충격을 받은 듯 두 눈을 크게 뜨고 앞에 있는 임동현을 바라보았다.
임동현의 손에 어느샌가 붉은색의 긴 검이 하나 쥐어져 있었다. 긴 검은 무서울 것 없다! 무서운 건 영생금신법상이 들고 있는 긴 검이다! 그것은 결코 일반적인 검이 아니었다. 무려 신급 무기이다! 이것은 가격을 측정할 수 없는 매우 귀한 물건이다!
유찬이 오랜 세월 악랄한 짓을 하면서 모은 돈은 모두 합쳐도 신급 무기를 사기에는 턱없이 부족했다. 그의 목표는 언젠가 자신만의 신급 무기를 갖는 것이었다. 그렇게 되면 그의 전투력은 급상승할 것이다.
눈앞에 있는 외부인은 무려 신급 무기를 소유하고 있었고, 그 검에서 뿜어져 나오는 냉기를 바라보고 있으니 평범한 신급 무기는 같지 않았다.
이 순간 유찬은 질투심이 발동했다. 그는 임동현의 손에 쥐어진 그 검을 빼앗고 싶었다. 하지만 이런 생각은 이제 막 그의 머릿속에서 꿈틀대기 시작했는데 곧바로 무자비하게 억눌렸다.
유찬은 상대보다 한 계급 위였을 뿐이었다. 최상급 신급 무기라면 그 격차를 충분히 메울 수 있을 것이다. 아니면 역

Locked chapters
Download the Webfic App to unlock even more exciting content
Turn on the phone camera to scan directly, or copy the link and open it in your mobile browser
Click to copy 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