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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16화

그 때문에 임동현은 중시하지 않을 수 없었다. 유석환이 경매에 들어갈 수 있도록 안배해 줄 수만 있다면 임동현은 무조건 자기가 했던 말을 지킬 것이다. 나중에 성인 경지가 되더라도 유석환에게 진 신세를 잊지 않고 갚으려 할 것이다. 이때 유석환은 자기가 지금 임동현을 거절하는 것이 앞으로 성인 경지나 성인 경지보다 더 높은 경지가 될 고수의 부탁을 거절하는 것일 줄은 절대로 몰랐을 것이다. 만약 임동현의 부탁을 들어준다면 이것은 앞으로 그가 살아가는 데 뼈가 되고 살이 되기에 충분할 것이다. 이것은 유석환이 스스로를 성원계에서 아무도 건드리지 못하는 존재로 만들 기회일 수도 있었다. “동현 씨, 미안해요! 초대권은 이미 전부 소진되었어요. 이 일은 나도 어찌할 도리가 없네요.” 유석환은 결국 마지못해 말했다. 솔직히 말해서 초대권이 다 발송되지 않았다면, 그도 임동현을 돕기 위해 한 장 줬을 것이다. 임동현의 말이 사실이라면 그는 진성급 고수의 제자가 틀림없었고, 앞으로도 성인 경지 고수가 될 소지가 다분했다. 하지만 초대권은 이미 다 소진됐기 때문에 돕고 싶어도 도울 수 없었다. “어르신, 정말 방법이 하나도 없습니까?” 임동현이 실망한 듯 물었다. 경매에 들어갈 수 없으면 그는 천천히 실력을 쌓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렇게 되면 지존급이 되기까지 얼마나 걸릴지 모른다. 유석환은 어쩔 수 없다는 듯 고개를 저었다. “그러면 화수분 상사 말고도 최근에 열릴 대형 경매가 또 있습니까?” 임동현은 다시 물었다. “동현 씨, 이런 대형 경매는 만나기가 쉽지 않아요. 어쨌든 그렇게 많은 귀중한 보물을 모아야 하고, 동시에 여러분의 소비 능력도 고려해야 하니까요. 경매에 나가는 상품은 가격이 이만저만한 게 아니에요. 한정된 몇 개의 큰 세력을 제외하고는 단기간에 많이들 사들이려 하지 않기 때문에, 이런 대형 경매는 비교적 긴 기간을 두고 한 번씩 열려요. 그 사이에 고객들은 돈을 모을 수 있죠. 보통은 몇 년이 지나야 다음번의 경매가 찾아옵니다.” 유석환의 설명을 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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