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22화
사부님이 주신 것을 판다면, 돌아가면 사부님에게 크게 혼날 수도 있었다.
“설윤 님, 경매 초대권을 어떻게 되는 건가요?”
임동현이 지금 가장 신경 쓰는 것은 경매 초대권을 받을 수가 있을지였다.
“동현 님은 여기서 며칠 쉬었다가 저와 함께 돌아가시면 됩니다. 제가 책임지고 경매장에 들어가게 해드릴 겁니다”
소설윤이 말했다.
“그러면 설윤 님에게 감사드릴게요! 앞으로 저의 도움이 필요한 순간이 온다면 제가 할 수 있는 한 절대 사양하지 않을 겁니다.”
임동현이 감격스러워하며 말했다.
드디어 경매에 들어갈 수 있게 되었다. 아무 보물이나 사들이면서 빨리 실력을 끌어올릴 수 있게 되었다. 지금처럼 실력이 낮아서 많은 제약을 받는 상황에서 벗어날 기회가 올 것 같았다.
“좋아요! 그러면 제가 경매에 들어가게 해주는 대신 동현 씨는 제게 빚진 거로 합시다. 물론, 저도 무리한 부탁을 하거나 함부로 쓰지 않을 겁니다. 동현 씨의 원칙에 어긋나는 일은 절대 하지 않을 겁니다.”
“약속드립니다!”
“약속드립니다!”
임동현은 파사검을 접고 만족하며 떠났다. 소설윤은 아랫사람들에게 임동현의 숙소를 마련해 주라고 분부했다. 그렇게 방에는 소설윤과 유석환, 둘만 남게 되었다.
“석환 아저씨, 이 검의 특이한 점을 알아채셨어요?”
갑자기 소설윤이 물었다.
“셋째 아가씨, 다른 보물이라면 저도 아가씨와 함께 의견을 내고 토론할 수 있을 겁니다. 어쨌든 오랜 경험이 있으니까요. 하지만 무기 방면에서 저는 자랑할 만한 실력이 못됩니다. 셋째 아가씨가 연구한 무기가 셀 수 없이 많다는 것을 누가 모르겠습니까, 심지어 신급 무기도 수백 개에 달하지 않습니까? 저는 평생 그렇게 많은 신급 무기를 본 적이 없었습니다, 연구는 커녕...”
유석환은 솔직하게 대답했다. 그는 결코 겸손하지도, 과장하지도 않았다. 셋째 아가씨에게 아부하려고 한 말들이 아니라, 사실대로 말했을 뿐이었다!
중앙신주대륙에서 화수분 상사의 셋째 아가씨인 소설윤이 ‘무기 광’ 이라는 것을 누가 모를까? 화수분 상사에서 취급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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