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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25화

주만영이 가져온 300만 근의 원석은 60억 성원 화폐의 가치가 있었다. 그런데 결국 40억 성원 화폐나 더 받고 100 억 성원 화폐의 가격으로 거래가 성사되었다. 처음에 주만영은 괜히 신세를 지게 될까 봐 화수분 상사에서 추가로 지급하겠다는 팔천억 성원 화폐를 받고 싶지 않았다. 주만영은 몰래 임동현에게도 슬쩍 연락해 봤지만, 임동현은 오히려 신경 쓰지 말고 얼마든지 더 받으라고 했다. 입가까지 떠먹여 주는데 굳이 사양할 필요는 없다는 말이었다. 그리고 만약 시스템이 증여하는 금액에 대해서는 리치 포인트를 적립할 수 없다고 규정하지 않았다면, 임동현은 핑계를 대서라도 주만영에게 많은 거금을 이체해 줬을 것이다. 이로써 중앙신주대륙에서 광물을 사고, 파는 거래가 성립되었다. 주만영도 화수분 상사에서 100억 성원 화폐를 송금받았다. 그녀는 이 돈으로 무역선에 있는 모든 사람의 보수를 지불했는데, 그것은 사전에 합의된 금액의 5배였다. 무역선에는 웃음소리가 흘러넘쳤다. 비록 오는 길 내내 아슬아슬한 순간의 연속이었고 하마터면 목숨을 잃을 뻔했지만, 대가로 받은 보상도 엄청났다. 이번 출항 한 번에 거둬들인 보수는 그들이 몇백 년 동안 축적해도 모자랄 정도였으니 말이다. 그 돈으로 사람들은 자원을 구매하여 실력을 계속 향상시켰고, 미래의 영생 경지를 돌파할 준비를 했다. 이들의 목표는 명확했는데, 그것은 바로 영생 경지를 돌파하는 것이었다. 더 이상 생로병사에 얽매이지 않고 싶었다. 영생 경지에 이른다고 해도 무궁무진한 수명을 누리는 것은 아니었다. 무릇 영생 경지의 고수라면 영생 천재를 겪어야 했으니 말이다. 하지만 그것은 이미 하나의 기원, 즉 12만 9천6백 년 후에나 벌어질 일이었다. 이렇게 긴 시간이라면 많은 일을 하고, 많은 것을 누리기에 충분했다. 이들에게 보수를 지불한 뒤, 주만영은 남은 돈을 모두 주씨 가문에 송금했다. 그리고 생활비로 할 돈은 조금밖에 남기지 않았다. 주씨 가문은 이렇게 큰돈이 생겼으니, 주변 세력이 아무리 압박해도 잘 살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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