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76장
도윤은 직접 보기 위해 걸어갔고 이상하게 생겼다는 말에 동의했다.
도윤이 보기에는 그려져 있는 벽화는 당시 사람들이 어떻게 살았는지에 묘사되어 있었다. 하지만, 사람들 중 몇 명은 좀 이상하게 그려져 있었다.
쉽게 말하자면 이 벽화는 이야기를 하는 듯했다. 자세히 들여다보니, 그들은 돌 방에 숨겨져 있는 물건들에 대해 얘기를 나누고 있는 듯했다.
지나가 열심히 벽화를 들여다보고 있는 모습을 보자, 도윤은 물었다. “지나야, 이 벽화가 뭘 의미하고 있는지 알겠어?”
“..음..? 방금 나 뭐라고 불렀어?” 지나는 정신을 차리고서 도윤을 바라보며 멍한 표정으로 물었다.
“…왜 그래, 지나라고 했어! 너 이름 지나 아니야? 내가 잘못 불렀나? 아까 사람들이 다 너 그렇게 부르길래!”
“맞, 맞아… 내 이름 지나 맞아…” 지나는 가슴이 약간 두근거리는 것을 느끼며 대답했다.
설레는 기분을 떨쳐내고 대답했다. “…일부만 이해할 수 있겠는데… 그런데 말하고자 하는 바가 좀 이상해… 여기 첫번째 벽화는 어떤 이상한 일이 일어난 것을 말하는 것 같고… 사실 내가 보기에는 하늘에서 이상한 시체가 떨어진 것 같아.”
“시체들 다 모두 이상하게 옷을 입고 있고 각각 이상한 외형을 하고 있어. 하늘에서 떨어지기 전에 비참한 죽음을 당한 것처럼 보여… 그런데도, 이 당시 원주민들은 모두 미신을 믿었기 때문에 이 일은 꽤 큰 파장을 일으킨 거야. 이 사람들은 이 시체들이 천군이라고 믿었고 지역사회에 제물로 바치기 위해 그 시체들을 위한 무덤을 만든 거야.” 지나가 설명을 했다.
“좀 터무니없지…? 마치 시체가 하늘에서 떨어진 것처럼 그 사람들이 이야기를 지어낸 것 같아!”
“그리고… 두 번째 벽화도 천군에 대해 말하고 있어. 시체 중에서 하나가 다른 시체들에 비해 특히 더 미스터리하게 보이거든. 이 천군은 원주민들에게 특별 대우를 받은 것 같아. 벽화를 보면, 사람들은 이 시체를 나르면서 심지어 그 앞에서 절을 하는 것처럼 보여. 사실, 더 자세히 보면, 마치

Locked chapters
Download the Webfic App to unlock even more exciting content
Turn on the phone camera to scan directly, or copy the link and open it in your mobile browser
Click to copy 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