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43장
“나쁘지 않은 생각 같네! 그리고, 물어볼 게 더 있어… 솔직하게 대답한다면, 내가 독약을 넣는 걸 다시 생각해 보지.” 도윤이 비웃으며 말했다.
“뭐… 뭐든 물어보세요! 제가 아는 한 모든 솔직하게 답해드릴게요! 맹세해요! 그러니… 제발.. 제발 목숨만…살려주세요..” 살고 싶다는 마음 외에 아무것도 바라는 게 없는 찬욱이 간절히 빌었다.
어쨌거나, 처음에는 도윤을 겁주기 위해 할머니의 위상을 들먹이려 했지만, 도윤은 전혀 겁도 먹지 않았다! 게다가, 도윤이 방금 제조해 낸 독약은 정말로 너무 공포스러웠다! 이 악마 같은 자식의 방법은 너무나도 잔인하고 악랄했다!
찬욱은 그 순간 도윤을 산채로 잡아먹고 싶었지만 지금 누가 주도권을 잡고 있는지 잘 알았다. 그랬기에 그는 도윤에게 송유화와 송유화 모체 비밀 기법에 대해 가르쳐주기 시작했다. 또한 도윤의 모든 질문에 대해 가능한 한 솔직하게 답을 했다.
도윤이 질문을 끝내자, 찬욱은 도윤의 눈을 똑바로 바라보며 물었다. “…자, 제가 아는 모든 것을 말씀 드렸어요. 아마 물어보지 않은 것까지 다 말씀드렸을 거예요… 그러니 이제 저 살려주시는 거죠?”
“살려준다고? 우리 둘 사이 일은 정리된 게 맞지만, 결국 너는 소윤이 팔을 자른 장본인이잖아? 그러니, 그건 아직 협의 보기 전이지. 그런데 나한테 이 일을 어떻게 처리하면 좋을지 완벽한 해결책이 있어! 나는 너한테 독약을 주입할 거고, 이제 그것으로 우리가 가졌었던 어떤 나쁜 원한도 뭣도 끝이야!” 도윤이 웃으며 대답했다.
“..너…너…! 이 개새끼! 감히 날 갖고 놀아?” 분노에 찬 찬욱이 이마에 핏줄을 곤두세우며 고함을 쳤다.
“그런 거라면? 내가 정말로 널 그렇게 쉽게 보내줄 거라고 생각한 거야, 멍청이?” 도윤이 비아냥거리며 그릇에 든 독극물을 찬욱에게로 기울였다.
순식간에 도윤은 불변의 주술이 들은 독약을 찬욱의 몸으로 넣었다.
“이 개새끼! 내가 널 죽여버릴 거야! 당장 내 몸에서 독약을 제거하지 않는다면 내가 널 갈기갈기 찢어버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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