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89장
서 씨 가문 저택 안, 거실.
중년 남성과 젊은 남자가 소파에 앉아 검은 도복을 입은 사람 일곱 명과 심각하게 얘기를 나누고 있다.
“역사적 유적지와 관련된 일은 세간을 흔들 수 있는 아주 큰 사건입니다. 그러니, 이 일에 좀 더 신중히 처리해야 해요. 여기 일곱 분은 아주 능력도 뛰어나시니 나중에 당신들 무술 실력만 믿고 있겠습니다.”
중년 남자가 손에 찻잔을 든 채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중년 남자는 서영태였고 그 유명한 서 씨 가문 가장이었다. 영태는 잔인하고 극악무도한 사람이었고 일평생 신을 섬겨왔다. 수년에 걸쳐 다양한 어둠의 세력과 관계를 맺으며 그의 가문을 확장하고 키워 왔다.
옆에 있는 젊은 남자는 서신웅으로 보통 서 씨 가문의 후계자로 불렸다. 영태의 성격을 많이 닮아 있었고 어떤 면에선 아버지를 뛰어넘기도 했다. 어린 나이지만 신사 같은 외모 뒤에 숨겨진 극악무도한 성격으로 잔인하다는 명성이 자자했다.
영태의 외동아들이었다.
일곱 사람은 이 부자가 초대한 최상급 도사들이었다.
일곱 명은 남자 여섯과 여자 한 명으로 이루어져 있었고 그들이 내뿜는 아우라는 어마어마했다.
서 씨 가문은 처음에 그들이 발견한 역사적 유적지가 그저 거대한 고대무덤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서 씨 가문의 힘만으로는 도저히 이 고대 무덤을 열 수가 없었다.
그래서 연 씨 가문, 임 씨 가문 그리고 다른 큰 가문과 협력을 하여 역사적 유적지를 열려고 했다.
보물을 얻게 된다면 모두 똑같이 나누기로 했다.
물론, 결론적으로 서 씨 부자는 머리를 굴리며 모든 가문이 똑같이 나누어 갖는 것은 불공평하다고 판단했다. 그랬기에 자연스레 이러한 큰 가문들을 어떻게 처리해야 될지 전략을 세웠다.
하지만, 영태는 이곳이 그저 그냥 고대 무덤이 아니었을 줄은 상상도 못 했다. 이 곳은 영혼이 깃든 유물들이 가득한 장소였다.
안에 있는 모든 것들은 가치조차 매길 수 없이 귀중했다.
그랬기에 서 씨 가문은 자신들이 유리한 쪽으로 일을 진행했다.
처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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