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6장
기준이 다시 한번 한숨을 쉬는 모습을 보며 창헌이 물었다. “…끔찍한 울음소리라고? 그러면 네가 말하는 시체가 여기에 얼마나 있었다는 거야?”
“..그렇게 많지는 않았어요… 한 8명 정도… 제 기억에 그때 끔찍한 울음소리가 너무 무서워서 제대로 보지 못했어요..!” 기준이 그때 그 기억에 트라우마가 남은 듯 대답했다.
“…그러니까… 그리고 나서, 우물로 떨어졌고 지금까지 여기에 있었다는 거지..? 그런 일이 있었다고?” 도윤과 창헌은 서로 눈빛을 주고받으며 물었다.
좀 전에 신성한 능력을 사용해서 기준의 말이 거짓말인지를 확인했다. 기준의 말은 전부 사실이었다.
“이 대표님! 사실은 제가 우물로 떨어지고 나서 조금 있다가 사람들이 제가 있는 쪽으로 달려오는 소리를 들었어요. 너무 무서워서 우물 속 깊이로 잠수했어요! 그래서 아마 지금까지 제가 살아 있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기준이 설명했다.
“…이 일을 누가 꾸민 거지..?” 도윤이 중얼거리며 한숨을 깊게 내쉬었다. 피와 기가 지금 들끓고 있었고 모두가 그에게서 내뿜어지는 살기를 느꼈다.
“그런데, 물 밖으로 머리를 내밀고 이제 안전한지 확인하려 했는데…. 어떤 묵직한 물체가 끌려가는 소리를 듣게 되었어요… 시체들을 처리하는 소리 같았는데 너무 무서워서 귀에 익은 대표님 목소리가 들릴 때까지 감히 나오지 못하고 있었어요. 이 대표님! 왜 이런 끔찍한 일이 일어난 거죠..? 이 씨 가문이 이렇게 강력한데 도대체 그 누가 감히 건들 수 있는 건지 모르겠어요!” 기준이 원통한 목소리로 울부짖었다.
“…방금 이 저택에 오기 전에 사람들이 이 씨 가문에 무슨 일이 생겼다고 말하는 걸 들은 적이 있다고 했지... 정확히 그 소문을 너한테 말한 사람이 누구야?” 창헌이 차갑게 물었다.
“웨스톤에서 지역 담당자들 몇 명한테 들은 거예요! 제가 알기론, 그 사람들이 이 일에 대해 처음으로 안 사람들이에요!”
“…그렇군. 그나저나, 이 씨 가문에 전할 말이 있다고 했는데… 그게 뭐야?”
“아! 그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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