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36장
천천히 나뭇가지 위에 앉았다.
쿵!
그로부터 얼마 지나지 않아, 섬 전체가 잠시 흔들리는 듯 보였다.
곧 갈매기 눈에는 땅이 뒤흔들리는 광경이 비친다.
섬은 금이 가고 있었고 그 후 빠른 속도로 맨눈으로도 볼 수 있는 넓은 도랑이 생겼다.
섬 주변 파도는 마치 쓰나미가 온 것처럼 귀청이 찢어질 듯한 굉음을 내기 시작했다.
하늘은 갑자기 천둥 번개로 뒤덮였다.
갈매기 눈에는 공포가 서려 있었고 온몸을 주체할 수 없이 떨기 시작했다.
그리고 갈매기는 필사적으로 멀리 도망치려다가 나뭇가지에서 뛰어내렸다.
무언가를 보고 겁을 먹은 게 틀림없었다.
쾅! 쾅! 쾅!
번개가 미친 듯이 내려친다.
그리고 바로 섬의 정중앙에서 한 줄의 빛이 투영된다.
빛은 섬 정중앙에 다리를 꼬고 앉아 있는 한 젊음 남자로부터 오고 있다.
이 젊은 남자는 무인도에 있었지만 사나운 파도와 거센 바람에도 불구하고 그의 몸에는 먼지 한 자국이 없었다!
피부가 몹시 고왔고 몸은 숨 막히는 아우라로 가득했다.
그를 보는 사람이라면 그 누구라도 경이로운 감정이 들 터였다.
왜냐하면 이 사람의 이마는 살짝 기이해 보였다.
밝게 빛날 뿐 아니라 희미하게 무언가를 구별할 수 있는 제3의 눈이 있는 것처럼 보였다. 마치 이 제3의 눈이 밝은 빛을 내뿜고 있는 것처럼 느껴졌다.
밝은 빛은 하늘을 관통하며 주변의 모든 것을 휩쓸고 지나갔다.
머지않아 그가 천천히 눈을 뜨자, 이마의 제3의 눈은 서서히 수렴하기 시작했다.
‘각성 첫 단계에서 이런 능력을 얻게 될 거라곤 상상도 못 했어. 비범한 천둥의 눈은 정말로 놀라워! 상상했던 거 그 이상이야!
이 젊은 남자는 평소에 아주 침착하고 차분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 순간만큼은 그의 표정은 섬뜩하고 놀란 표정을 짓고 있었다.
이 젊은 남자의 정체는 당연히 도윤이었다!
닷새 동안 도윤은 얻은 능력을 모두 소화해냈다.
5일 동안, 기본적 체력에 상당한 발전이 있었고 3일 전에 도윤은 자기 몸이 기적적인 변화를 겪은 것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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