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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2장

갑자기 세계의 운명이 자기에게 걸려있다는 말이 어색하게 느껴졌다. “…그…그런데…왜 하필 저죠?” 도윤이 물었다. “그건 네 몸속에 고대의 의지가 숨어 있기 때문이다. 너가 그 의지를 제대로 키워나간다면, 넌 마수스에 대항할 수 있을 거야! 그러니, 너가 세계의 마지막 희망이다!” 천체의 신은 차분한 목소리로 설명했다. 그의 말을 진지하게 경청하며 도윤이 대답했다. “그…러면 그 의지를 어떻게 키우죠?” 그 말을 듣자, 천체의 신은 두 손을 오므렸고 그러자 곧 두루마리 같은 물건이 나타났다… 두루마리를 건네받고 도윤은 어떤 구멍 같은 것을 발견했다. 그 말은 이 두루마리를 열려면 구멍 안에 넣을 무언가가 필요하다는 말이었다… “두루마리가 있으니… 이 비밀을 풀기 위해서 너는 섬광 보석이라고 알려진 물건을 얻어야 해. 두루마리를 열게 되면, 네 몸 안에 있는 의지를 키울 수 있지만, 보석이 존재한 이례로 그 누구도 그 물건을 얻거나 발견해 낸 적이 없다는 것을 명심하거라!” 천체의 신이 진지한 눈으로 도윤을 바라보며 설명했다. 그 말을 듣자, 도윤은 조금 더 두루마리를 살펴보고서 보관 반지에 물건을 넣었다. 그리고 도윤은 고개를 돌려 천체의 신을 바라보며 물었다. “…그럼, 천상의 타워 도전은 정확히 무엇인가요?” ‘일단 나는 수련 시험에 참여하러 온 거잖아? 그런데 왜 임무를 받으러 온 기분이 들지?’ ‘도윤은 속으로 생각했다. “위장으로서 천상의 타워 도전을 만든 것뿐이다. 내 목표는 항상 운명의 사람이 오기를 기다리는 것뿐이었어. 그리고 드디어 오늘 네가 온 거지. 그렇기에, 넌 수련 시험을 거칠 필요가 없단다. 어쨌거나, 여기 있는 모든 도전들이 너에겐 쓸모 없다. 본질적으로 중요한 건 시간이니, 내가 널 즉시 타워의 꼭대기로 보내주마!” 천체의 신이 대답했다. 그 말을 듣자, 도윤은 약간 미간을 찌푸린 채로 아주 빠른 속도로 타워에 뛰어오르게 되었다. 잠시 후, 밖에서 누군가 소리치는 소리가 들렸다. “…야! 저기 봐! 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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