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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5장

모천신도시는 모천시의 중심도시였다. 중심도시로서, 항상 사람들이 붐비고 정신이 없었다. 번화한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모천 KTX역 앞에 고급 승용차 10대가 주차되어져 있는 모습은 눈길을 끌었다. 그 때, KTX가 곧 역에 도착했다. 일어서서, 도윤은 기지개를 가볍게 펴고 선미와 대명과 함께 내렸다. 미연과 그녀의 무리를 지나쳐 가면서 그는 인사를 전혀 하지 않고서 걸어 나갔다. “하! 쟤 하는 꼴 좀 봐! 누가 지 인사 받고 싶대?” ‘감히 우리한테 인사도 먼저 안하고 가?’ 미연은 속으로 생각했다. 그녀는 도윤이 이렇게 자존심이 센 사람으로 변했을 줄은 상상도 못했다. 미연은 확실히 우월감을 가지고 있었다. ‘만약 너가 나한테 인사만 제대로 했어도, 나는 너 가만히 내버려 뒀을 거야. 그런데, 너 같은 애가 나를 무시하면, 그 행동은 잔잔한 물에 돌멩이 던지는 꼴이지! 아오 굴욕적이고 화나!’ 하지만, 그녀는 이번엔 그냥 넘어가기로 했다. 그 후, 다른 사람들과 함께 KTX에서 내렸다. “래완아, 우리 역에 도착하면 누가 데리러 올 거라고 말하지 않았어?” 친구들이 주변을 둘러보자 미연이 물었다. 그녀가 물어본 그 순간, 차의 경적 소리가 들려왔다. 잠시 후, 큰 랜드로버 차가 가까이 오더니 그들 앞에 멈춰섰다. 앞 창문을 내리자 미연의 무리는 운전대를 잡고 있는 젊고 생기는 남자를 보았다. “여기야, 래완아!” 그 남자가 말했다. “재한아!” 래완이 손을 흔들며 말했다. “우와! 랜드로버네! 래완아, 너 친구 뭐 하는 애야?” 그 옆에 서 있던 여자애들 몇 명이 물었다. “아, 그게, 나 경찰대 동기인데. 지금은 졸업했지만, 어쨌든, 쟨 경찰이 안됐어. 왜냐하면 아버지가 집으로 불러들여서 사업을 물려주셨거든!” 래완이 껄껄 웃으며 대답했다. 그 말을 듣자 여자들은 그저 래완을 존경에 가득 찬 눈빛으로 바라볼 뿐이었다. 대단한 사람들은 왜 다 이럴까? 주변에 다 아는 사람들이 다 대단한 사람들이야! “그나저나, 미연아,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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