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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53화 몰래

그는 다시 소파로 돌아왔지만 조급하고 괘씸한 마음에 도저히 잠에 들 수가 없었고 시간이 흘러 날이 밝기 시작할 때 그는 서서히 잠이 들었다. 한편, 소은정은 한유라한테서 걸려온 전화 때문에 잠에서 깼다. “박수혁이랑 같이 있어?” 그녀는 인사도 없이 다급하게 물었다. 방금 잠에서 깬 소은정은 비몽사몽한 상태였다. “응.” “뭐야, 진짜 화해한 거야? 진심인 거야 아니면 그냥 놀아보려는 생각인 거야?” 잠시 후 정신을 차린 소은정은 흠칫 놀랐다. “어떻게 알았어?” “박수혁이 SNS에 사진이랑 글 올렸잖아. 지금 너희 둘이 함께 있다는 걸 모르는 사람이 없어.” 소은정은 충격에 전화를 끊어버렸다. 그녀는 바로 박수혁의 SNS를 확인했지만 아무것도 확인할 수 없었다. 그녀는 가쁜 숨을 몰아쉬다가 다시 한유라한테 전화를 걸었다. “사진이랑 글 캡처해서 보내줘.” “설마 널 차단한 거야? 하하하, 그놈은 도대체 뭐 하는 놈이야?” 곧 캡처 사진이 도착했고 사진과 글을 본 순간 소은정은 화가 머리끝까지 치밀었다. 거실에 걸린 사진과 글, 그리고 강서진의 댓글에 대한 답장까지 모든 것이 사람의 오해를 불러일으켰고 이 모든 게 박수혁이 꾸민 일이었다. 많은 사람이 ‘좋아요’를 눌렀고 댓글도 수두룩했다. ‘젠장!’ 소은정은 화가 잔뜩 난 상태로 거실로 나갔지만 소파엔 사람이 없었다. 박수혁이 누워있던 흔적이 남아있었지만 그는 없었다. 그녀는 곧 준비를 마치고 출근하러 나섰다. 다행히 박수혁의 인맥이 넓지 않아 소은정의 친구들은 이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 ... 최근 미국 과학기술 회사가 여론에 휩쓸리고 있었다. 소비자에 대한 오만스러운 태도와 무례한 요구가 많은 사람의 불만을 일으켰고 현재 많은 시위가 일어나고 있어 미국은 할 수 없이 과학기술 회사의 제동시스템 부속품 생산을 중단시키고 즉각 조사에 임했다. 이와 동시, 이 회사의 제동시스템을 사용하던 고급 자동차도 판매를 멈췄다. 이 대목에 거성그룹의 인공지능 자동차의 문제점까지 드러나 여론은 미국의 과학기술 회사를 거세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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