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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31장

회사에서 나오는 길에 확인해 보니 이천후가 모은 감정 에너지는 이미 98만 포인트에 도달해 있었다. 이제 2만 포인트만 더 모으면 100만 포인트의 감정 에너지를 달성해 단수련 10단계를 돌파할 수 있었다. 하지만 오늘은 더 이상 모을 수 없었다. 드래곤 팬던트는 감정 에너지를 무한정 흡수할 수 있는 것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마치 음식을 먹듯 배부르면 더 먹을 수 없는 것처럼 하루에 흡수할 수 있는 감정 에너지는 한도가 있었다. 그래서 이천후는 내일을 기약하며 감정 에너지 모으기를 멈췄다. 돌아가는 길에 그는 임소희에게서 전화를 받았다. “이착 오빠, 내일은 나랑 아빠의 생일이에요. 오빠 올 수 있죠? 아빠가 오빠 돌아온 거 알고는 하루 종일 오빠 얘기만 하고 있어요.” 임소희 부녀의 생일이라니? 이천후의 마음에 스치는 추억이 있었다. 예전에 의양읍에서 학교를 다닐 때 임소희는 매번 생일 때마다 이천후를 초대했고 그는 그 초대를 빠짐없이 받아들였었다. 임소희의 생일은 아버지인 임덕규의 생일과 같은 날이어서 늘 함께 생일을 보냈다. 그때마다 임소희의 부모님은 맛있는 요리로 가득한 상을 차렸고 유명한 생일 케이크도 준비해 주셨다. 그 덕에 이천후는 배불리 먹을 수 있었다. 물론 그는 음식이나 케익보다 따뜻한 가족 분위기를 더 좋아했다. 그것은 이천후에게 있어 소중한 기억 중 하나였다. “내일 꼭 갈게.” 이천후는 임소희에게 약속했다. “좋아요! 오빠, 꼭 와야 해요. 내일 오빠 못 보면 섭섭할 거예요.” 임소희는 들뜬 목소리로 말했다. “하하. 난 무조건 약속 지켜. 그런데 너 좀 봐. 오늘 동창 모임에 날 불러놓고 넌 정작 안 나왔잖아.” 이천후는 웃으며 말했다. “정말 미안해요, 오빠. 회사에 급한 일이 생겨서 처리하느라 바빴거든요. 이제 막 끝냈어요. 그래서 미안한 마음에 내일 생일 파티에 꼭 와달라고 초대한 거예요. 우리 엄마의 특별 요리도 맛볼 수 있을 거예요.” “알겠어. 그럼 내일 보자.” 이천후는 대답한 후 덧붙였다. “그리고 내가 몇 번을 말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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