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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04화

얼마 후 유기성은 성 팀 훈련센터 옆 건물에 도착했다. 양측의 대치는 계속됐다. 장 부장은 유기성을 보자마자 마치 구원자를 만난 것처럼 기뻤다. “유사장님, 드디어 오셨군요!” 장 부장은 얼른 마중 나와 진기를 가리키며 말했다. “바로 이 사람입니다. 곽정에게 유사장님이 저녁에 같이 식사하자고 하신다고 전해주고 있었는데 갑자기 저 녀석이 튀어나왔습니다. 곽정도 승인하려 했던 일을 저 자식이 나와서 휘저었습니다.” 곽정은 이 말을 듣고 즉시 반박했다. “헛소리하지 마세요! 전 당신의 요구에 응한 적이 없습니다!” 장 부장은 어두운 얼굴을 하고는 호통을 쳤다. “닥쳐, 여기가 어디라고 함부로 입을 놀려?” “허허…….” 유기성은 오만한 얼굴을 하고 있었다. 그는 곽정을 더 보지 않고 곧장 진기 앞으로 걸어가 음산한 분위기로 말했다. “유기성이라고 합니다. 매우 낯이 익은데 제가 어디서 그 쪽에게 미움을 샀는지 모르겠 으나 지금 당신이 나의 일을 망치네요?” “우리는 본 적이 없습니다. 자연히 원한이나 미움을 산적도 없습니다.” 진기가 담담하게 대답했다. “아, 하긴, 제가 곰곰이 생각해 보니 우리는 확실히 본 적이 없습니다.” 유기성이 가볍게 웃었다. 그의 얼굴에 근심 걱정이 없어 보였다. 마치 약간의 분노와 괴로움도 없는 사람 같았다. 그러나 이 말이 끝나자 다중인격처럼 유기성의 얼굴에는 순식간에 웃음이 사라지고 음산하고 잔혹한 기운이 돌았다. 그러고는 진기를 향해 노 호하며 말했다. “그럼 무슨 담으로 내 일을 초 친 건가?” 유사장의 고함에 현장에 있던 모든 사람이 깜짝 놀랐다. 유기성은 차갑게 진기를 쏘아보았다. 위엄과 냉혹함으로 가득 찬 그의 눈동자는 마치 두 자루의 칼처럼 진기의 마음을 매섭게 찌르려는 것 같았다. 옆에 있던 장 부장은 더없이 즐거워하며 의기양양하게 진기를 바라보았다. 지금 당장 진기를 깔아뭉개지 못하는 것이 한스러웠다. 진기가 꿈쩍 도 하지 않고 냉담하게 유기성을 바라보며 말했다. “이 일은 곽정과 관련되므로 저 와도 당연히 관계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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