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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05화

김동성의 예비사위, 진희 계열사의 사장, 남림강 프로젝트의 실 소유자. 어떤 신분이든 유기성의 간담을 서늘하게 하기에 충분하다. “진기라고?” 유기성은 눈을 찡그리며 무겁게 말했다. 그는 믿을 수 없었다. 어떻게 밖에서 아무렇 게나 만난 이 녀석이 진기일 수 있단 말인가? 운이 정말 따르는구나. “보아하니 제 이름을 들어 보셨나 봅니다. 영광입니다.” 진기가 담담하게 말했다. 진기의 말로 유기성은 자신의 추측이 맞다는 것을 알았다. 그러자 유기성의 표정이 확 밝아졌다. ‘오늘 일은 처리하기 어렵겠구나!’ 유기성의 마음이 뒤 숭숭해졌다. 그리고는 이 상황을 해결할 대책을 고민하기 시작했다. 이때 아직 내막을 알지 못하는 장 부장이 뛰어나왔다. “무슨 진기, 네가 진기인 게 뭐? 진해시에 너 같은 사람을 듣도 보도 못했다.” “유사장님, 이런 급 안되는 쓰레기와 말 섞지 마세요. 그냥 기절시켜 밖으로 끌어내면 그만입니다.” 장 부장은 말하면서 곽안우를 가리켰다. 그러고는 분노에 찬 표정으로 말을 이었다. “그리고 이 바보 같은 놈이 방금 저를 발로 찼습니다. 유사장님, 사장님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절대 이대로 둬서는 안 됩니다!” 곽안우는 냉소적으로 장 부장을 바라보았다. 만약 곽정이 보고 있지 않았다면 그의 성격으로 애초에 장 부장을 쥐어 팼을 것이다. “당신은 또 누 구십니까?” 유기성은 곽안우를 쳐다보며 낮게 말했다. “저요? 제 이름은 알려 드릴 수 없고 제 성은 알려드릴 수 있습니다. 곽 씨입니다.” 안우가 싱긋 웃으며 유기성에게 말했다. 유기성의 얼굴은 더욱 어두워졌다. 진해시에서 곽은 흔하지 않은 성이다. 아마 곽 씨 성을 가진 일반사람들도 있겠지만, 곽 씨 성을 가진 사람이 진기와 연관이 있다면, 그것은 국내에서 건드려서 안되는 곽 씨 집안일 것이다. 진해시에서 누가 진기와 곽 씨 집안의 제3대 후계자 곽안우와의 관계가 막역하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이 있겠는가? 두 사람은 한 배를 탄 막역지우이다. 그렇기에 유기성은 물어볼 필요도 없이 곽안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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