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19화
“너…… 씨발, 너 그 말에 후회 안할 자신 있지? 두고봐, 얘들아, 가자.”
치카와후오지는 더이상 있어봤자 굴욕만 당할것같았고 또 재빨리 이 일을 상사에게 보고해야 했기 때문에 얼른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멀어져가는 치카와후오지의 모습을 본 이진기는 살며시 미소를 지은후 마도운에게 손을 내밀었다.
“마회장님, 저희의 합작이 성공적이길 기원합니다.”
“네, 저도 잘 부탁드립니다.”
마도운도 이진기의 손을 잡으며 이렇게 말했다.
“두분, 합작은 축하드리지만 아직 저희는 넘어야 할 과제가 있습니다.”
채종연은 살짝 눈살을 찌푸리며 말했다.
“이미 소프트윈 회사랑 척을 지고 말았으니 저희도 그에 따른 대책을 강구해야 합니다.”
“이회장님의 지분, 저희 두사람의 지분을 제외하더라도 소프트윈 투자회사는 저희 회사지분을 20.5% 보유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할 작정입니까?”
이진기는 안심하라는듯 살짝 웃음을 지으며 이렇게 말했다.
“이 문제에 대해서 제가 직접 소프트윈 본사와 대화를 나누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결과가 어떻게 되든 솔직하게 말씀해 드리지요, 우리는 이미 한 배를 타지 않았습니까? 저는 앞으로도 당신들의 지지가 필요합니다.”
마도운과 채종연은 서로 번갈아 보며 고개를 끄덕였다.
과정이 어찌됐든 그들은 이미 이진기의 편에 섰다.
이진기가 AL무역회사에 자금을 투자한 사실이 알려지게 된다면 손정의는 무조건 분노하게 될것이다.
그 분노는 이진기를 너머 마도운과 채종연에게까지 미칠수있다.
계속되는 걱정에 채종연은 마음이 더욱 심란해졌다.
“그럼 이회장님, 전 회사로 돌아가 회사사람들과 이 일에 대해 상의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진기도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그렇게 하도록 하세요, 저도 시간이 나면 회사에 들러 회사사람들과 안면을 익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전 이 투자를 전적으로 마회장님을 믿고 진행한것입니다. 저는 당신의 능력이 뛰어나다는것을 잘 알고 있고 그래서 앞으로도 당신의 회사운영에 간섭하지 않을 예정입니다.”
방금 이진기가 한 말은 그저 입에 발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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