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31화
“프로젝트 계획은 반년 전에 본사의 승인받았습니다.”
“철거 보상금은 어떻게 진행되나요?”
진기가 물었다.
이국진은 더욱 곤혹스러워하며 말했다.
“그 부분은 현지 정부에서 제공한 문서를 참고했습니다. 부동산 회사로서, 토지를 얻으면 정부에서 제공한 문서에 따라 철거된 주민들에게 보상금을 지불하면 됩니다. 무슨 문제가 있나요?”
진기가 냉소적으로 웃으며 말했다.
“당신이 고용한 철거 회사는 철거된 주민들에게 보상금을 정상적인 기준의 절반밖에 주지 않았습니다!”
이국진의 얼굴이 급격히 변하더니 급히 말했다.
“이 사장님, 이 문제에 대해 부동산 회사는 정말로 모르고 있었습니다.”
“알았는지 모르는지는 제가 사람을 보내서 조사할 겁니다. 지금 당장 이 사람들을 데리고 나가세요. 보고 싶지 않네요.”
“그리고 모든 철거 주민과 상의해서, 몇몇 주민들이 얼마나 많이 우강에게 협박을 받아서 서명했는지 확인할 것입니다. 서명한 사람들은 모두 정상적인 기준에 속하는 보상금을 지불해야 할 것입니다.”
“그들의 집을 우리가 철거했으니, 지불해야 할 돈은 한 푼도 빠짐없이 지불해야 하겠죠. 진희 부동산은 그런 비양심적으로 돈을 벌 수 없습니다.”
이국진이 황급히 말했다.
“알겠습니다. 이 사장님. 제가 처리하겠습니다.”
진기가 나가라는 손시늉을 하며 더 이상 말 하지 않았다.
이국진이 우강을 매섭게 노려보며 소리쳤다
“빨리 안 가고 여기서 뭐 합니까? 이 사장의 눈에 거슬리지 말고 빨리 가죠?”
우강은 혼비백산하여 일어나 비틀비틀 이국진을 따라 나갔다. 전건우도 안색이 창백해진 채 머리를 숙이고 따라 나섰다.
모든 희망이 사라졌다. 전건우는 자신이 끝났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우강에 비하면 전건우는 그래도 괜찮은 편이다.
비록 일자리를 잃었지만 다른 일자리를 찾으면 그만이다. 그런데 우강은? 회사가 망하면 그에게는 아무것도 남지 않는다.
문밖으로 나가자, 우강이 이국진을 붙잡았다.
이국진의 눈에는 우강이 마치 눈엣가시 같았다. 그는 최대한 우강과의 접촉을 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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