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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30화

진기의 질문에 이국진은 큰 위기를 느꼈다. “이 사장님, 이와 관련해서 제가 보증할 수 있습니다. 전 과정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당시 강대 재개발 회사를 선택한 것도 철거 자체가 매우 번거롭고 복잡한 일이기 때문에 현지의 회사가 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강대 재개발 회사는 JC시에서 실력이 가장 높은 철거 회사이기 때문에 그들에게 철거를 맡긴 것입니다.” 이국진의 설명을 들은 진기가 웃으며 말했다. “괜찮습니다. 그냥 물었을 뿐입니다.” “하지만 기억해야 할 것은, 진희가 파트너를 찾을 때, 상대방의 실력이 좋다는 것만 고려하는 것이 아니라, 회사 대표의 인성도 매우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이익을 위해 일반 시민을 속이는 사람, 이런 사람이 우리 회사에 어떤 협력적인 이점을 가져다줄 수 있을까요? 문제나 일으키지 않으면 다행이죠.” 진기가 말하면서, 안색이 창백해져 떨고 있는 우강을 가리키며 계속 말을 이었다. “예를 들면, 저 사람이 방금 교사직에서 은퇴하고 병에 시달리고 있는 독거노인을 협박해 재개발 계약서에 서명하라고 했죠. 서명하지 않으면 묻어버릴 거라면서.” “그가 그저 말로만 위협하는 것인지, 아니면 정말로 그렇게 할 것인지와 관계없이, 이런 사람은 진희가 필요로 하는 파트너가 아닙니다, 알겠어요?” 진기의 말에 이국진이 뭔가 깨달은 듯 말했다. “이 사장님, 알겠습니다. 제가 돌아가서 즉시 강대 재개발 회사와의 모든 협력을 취소시키겠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그들과 어떤 협력도 하지 않을 것이며, 미래의 파트너를 선택할 때도 이 부분을 고려하겠습니다.” “좋아요.” 진기가 머리를 끄덕였다. 우강의 절망적인 얼굴을 보며, 진기가 평온하게 말했다. “둘 다 방금 말한 것을 기억하나요?” “세상은 넓고, 대단한 사람도 많습니다. 저는 아마 세상에서 가장 대단한 사람은 아닐 수 있지만, 당신들한테는 그런 사람일 수 있죠.” 진기의 어조는 부드러웠고, 지위와 신분에 대한 허세나 자만심도 없었으며, 흥분도 하지 않았다. 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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