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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33화

진기가 차를 몰고 JC시를 떠날 때, 다른 방향에서는 아우디 한 대가 국도를 따라 JC시로 진입하고 있었다. 차 안에는 운전사를 제외하고 1남 1녀 두 사람이 타고 있었다. “미스 하, 여기가 당신의 고향입니까? 역시 산과 물이 아름다운 경치 좋은 곳이네요.” 세련되게 입은 남자가 차창 밖 풍경을 바라보며 그다지 유창하지 않은 표준어로 말했다. 그리고 그의 옆에는 여성 양복을 입고 옅은 화장을 한 여자가 앉아 있었다. 이 여자가 바로 남자가 말한 미스 하이다. 만약 진기가 여기에 있었다면 틀림없이 놀랐을 것이다. 왜냐하면 그녀가 바로 하윤정이었기 때문이다. 진기의 소개로 장기현과의 관계를 통해 NH농협카드에 들어갔지만 두 달만 일하고 사직서를 낸 하윤정은 지금 완전히 딴 사람으로 변해 있었다. 가장 가까운 사람이라도 믿기 어려울 것이다. 눈앞의 이 자신감이 넘치는 여자가 당초 각박하고 모든 걸 따지던 하윤정이다. “유 선생님의 말속에 뼈가 있는 것 같네요.” 하윤정이 담담하게 말했다. 유호성이 웃으며 말했다. “저는 그저 제 진심을 표현한 것뿐이에요. 그런데, 미스 하, 이번에 고향에 얼마나 머무실 계획이세요?” 하윤정이 대답했다. “이번에는 어머니를 데리고 H시로 병원에 가려고 해요. 오래 머무르지 않을 거예요. 걱정하지 마세요, 제 임무가 무엇인지 잘 알고 있으니까. 유 선생에게 피해 주지 않게 가능한 빨리 돌아갈게요.” 유호성이 가볍게 웃으며 말했다. “그렇기까지 안 해도 돼요. 어쨌든 허웅도 말했잖아요. 당신과 우리는 협력관계라고. 당신이 허웅이 원하는 것을 해주면, 허웅도 당신이 원하는 것을 줄 거예요.” 하윤정이 차갑게 말했다. “만약 정말 협력자라면, 왜 허웅이 나를 감시하라고 당신에게 지시를 내렸을까요?” 유호성이 크게 웃으며 말했다. “미스 하, 너무 예민하게 생각하지 마요. 허웅이 말했잖아요. 당신 옆에 있게 한 것은 당신이 처리하기 어려운 일을 도와주기 위한 것뿐이에요.” “결국 사업 세계에서, 당신은 아직 미숙해요. 제가 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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