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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38화

황태준은 그다지 즐겁지 않았다. 말을 마치자마자 바로 전화를 끊었다. 두 통의 전화 후, 시간이 훌쩍 지나 퇴근할 때가 되었다. 진기가 나희를 데리러 갔다. 두 사람은 함께 집으로 돌아갔다. 집에 돌아와 보니 김동성도 때마침 집에 도착했다. “장인어른, 그 2천억 자금이 정말 큰 도움이 되었어요. 하지만 아직 시간이 좀 걸릴 것 같습니다. 다음 달에 갚을게요.” 진기는 김동성과 함께 방안으로 걸어가면서 말했다. 그렇다. 진기가 Al 무역 회사에 투자한 그 2천억은 미래의 장인어른에게서 빌린 거였다. 김동성은 손사래를 치며 말했다. “급하지 않다. 슈퍼마켓 업계는 너도 알다시피 다 부족해도 가게와 현금은 항상 넉넉하지 않으냐? 그리고 여기서 벌어들인 돈은 앞으로 너희 둘 것이지 않으냐? 먼저 준 셈 치겠다.” 진기도 사양하지 않고 헤헤 웃으며 말했다. “그러면 이것을 투자자금으로 받아들이겠습니다. 한 달만 더 지나면 목돈이 들어옵니다. 큰 문제가 없으면 두 배로 늘릴 수 있을 것입니다.” 이 10억을 진기에게 주는 것은 개의치 않았지만 이 말을 듣고 김동성은 눈살을 찌푸렸다. 진기가 무엇으로 집안을 일으켰는지 잘 아는 동성은 진기가 말한 그 목돈이 어디서 나왔는지 면 바로 알 수 있었다. “조심해. 금융권은 규모가 큰 합법적인 도박판이다. 아무도 자신이 영원히 이길 수 있다고 할 수 없다.” 김동성이 당부했다. 진기가 웃으며 말했다. “알고 있어요. 아직 완전히 파악하지 못한 이상, 전 손대지 않을 겁니다.” 김동성이 고개를 끄덕였다. “응, 이렇게 생각한다면 안심이지.” 세 식구에 도영까지 해서 식사를 마쳤다. 식사 후에 진기는 도영을 서재로 불러 앉혔다. “진기 오빠, 저 설거지하러 내려가야 하는데요.” 도영이 작은 소리로 말했다. 진기가 빙그레 웃으며 말했다. “급하지 않아. 방금 식사할 때 보니 뭔가 불안해 보이던데 무슨 걱정거리가 있어? 만약 필요하다면 나한테 털어놔. 쑥스러워하지 말고. 나희한테 찾아가도 마찬가지일 거야.” “또 다른 하나는 지난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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