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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37화

황태준의 말을 들은 진기는 경계심으로 가득 찼다. “황 할아버지, 자세히 말해보세요.” 진기가 말했다. 진기가 한사코 약속하지 않자 황태준이 냉담하게 말을 이었다. H상업 아래에 있는 그의 제자들이 황태준 대신 일을 처리할 기회를 얻기 위해 어떤 짓까지 하는 사람들인가? 갈비뼈가 부러질 정도로 자기 가슴을 치면서 결의를 보여준다. 이 말인즉 진기는 늘 황태준이 자신을 해칠 수 있다는 생각에 그를 두려워하고 있었다. “이틀 후, 재산 포럼 정상회의가 있는데 네가 H상업을 대표하여 참가해야 해.” 황태준이 빙빙 돌리지 않고 본론을 말했다. “이 재산 포럼 정상회의는 C상업에서 주최하는 것이야. 그들의 본거지는 S시 쪽에 있는데, 이상하게 이번에 H시, 우리 H 상업 앞에서 한다는 거야. 또 대대적으로 요청장까지 보냈어.” “그래서 이번에 H시 상업회는 반드시 중량급 인물을 파견하여 현장을 압도해야 해.” “하지만 상업회 쪽, 지금 나서서 이 일을 짊어질 수 있는 사람은 하나도 없어. 아무리 생각해 봐도 네가 가장 적합해.” 황태준의 말을 들은 진기가 미간을 살짝 찌푸렸다. “황 할아버지, 제가 이 부회장직을 맡았을 때 분명히 말했잖습니까. 나는 단지 내 이름을 걸었을 뿐, 구체적인 업무는 간섭하지도 참가하지도 않는다고요.” “또한 전 H상업의 사람도 아닙니다. 그러니 상업회 일에 끼어드는 것은 그다지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이 재산 포럼 정상회의는 사실 C상업과 H 상업간의 투쟁입니다. 그런데 나 같은 후배가 끼어들면 일이 더 복잡해지지 않을까요?” 황태준은 진기가 거절할 줄 알고 있었다는 듯 담담하게 말했다. “당초 너도 부회장의 책임과 의무를 어느 정도 질 것이라고 했었다. 그렇지 않았다면 내가 너를 이 판에 끌어들여 무엇 했겠는가.” C상업이 왜 갑자기 이 시점에 재산 포럼 정상회의를 H시에서 열었겠나? H상업이 지금 보릿고개라는 것이라는 것을 간파했기 때문이다. “나는 이미 늙었어. 중간 세대에는 분발하는 사람이 몇 명 없고. H시는 더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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