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81화

“더 많은 소식은 나중에 진희 부동산 방면에서 전문적인 상황 통보 회의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필경 좋은 일이니 그때가 되면 여러분의 방문을 환영합니다.” 군중 너머로 가성은 음흉하고 매서운 눈빛으로 수많은 기자들에게 둘러싸인 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이진기를 보고 있었다. “가성 도련님, 제가 가서 기자들을 쫓아낼까요? 공연히 이진기가 이렇게 위풍당당하게 할 건가요.” 보디가드 한 명이 가성의 귓가에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가성은 콧방귀를 뀌더니 섬뜩하게 웃어댔다. “조금 더 우쭐하게 해. 지금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그를 치켜세우면, 포럼이 끝난 후 그가 패가망신하여 사람들의 조롱의 대상이 될 때, 얼만큼 되는 사람들이 그를 조롱하고 깔 거야!” 이 순간 가성의 휴대폰이 울렸다. 가성은 손짓으로 보디가드를 보내 놓고 조용한 곳으로 가서 전화를 받았다. “성아, 나야.” 휴대폰 너머로 강유미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이 소리를 들은 가성은 눈에 불길이 스쳐 지나갔고, 그는 낮게 웃으며 말했다. “유미야, 무슨 일 있어?” 강유미가 부드럽게 말했다. “이제 포럼이 시작됐지, 계획대로 가능해?” 가성은 건방지게 웃으며 말했다. “걱정 마. 이번에는 우리 아버지가 직접 나서서 이진기를 끝까지 책임지고 해결할 거야, 다른 건 몰라도 틀림없이 그를 웃음거리로 만들 거야. 때가 되면 전체 H시 모든 사람들이 이진기는 겉만 번지르르한 쓰레기뿐이란 걸 알게 될 거야.” “흥, 진희를 창립한 지 불과 1년밖에 안 됐는데, 뭐로 우리 집 BH국제그룹과 비교해? 세상 물정 무서운 줄도 모르고 이 포럼에 오다니. H상업과 C상업 간의 싸움에 어떻게 이진기 같은 이런 쓰레기가 끼어들 수 있어?” “걱정하지 마. 내가 반드시 이진기에게 평생 잊지 못할 교훈을 줄게.” 강유미의 말투 기쁨과 숭배가 묻어났다. “성아, 너 정말 대단해. 너와 영신 삼촌이 함께 나서면 당연히 문제가 없을 거야. 나 너무 안심돼.” “하지만 이진기 이 사람은 매우 교활하고 음험해. 꼭 그에게 속지 않도록 조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