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28화
가성은 미친 듯이 발버둥 치며 진기를 향해 포효했다.
“진기, 너 X발, 죽어!”
오늘 아침의 일을 생각하면,가성은 비록 2세였지만 이미 그 상황에 대해 잘 알고 있었다.
현재 가씨 집안의 그룹이 위기에 처해 있다는 것을 그는 확실히 알고 있었다. 그리고 그 모든 원인은 진기의 행동 때문이었다.
“너 X발, 일부러 함정을 파서 우리 부자를 뛰어들게 한 거야, 너 같은 건 사람 아니야! X발, 정도껏 해야지 하늘이 무섭지도 않냐!?”
진기는 가성을 보며 살짝 눈살을 찌푸렸다.
진기는 가성이 H 시에 있을 줄은 생각지도 못했고, 게다가 찾아올 줄이야.
‘그래서 뭐?’
“악독해? 내가 아무리 악독해도 너희들만큼 악독하지 않아. 게다가 너희 아버지가 말했잖아? 장사판에서 손해를 보는 것은 복이다. 내가 너희 부자에게 복을 좀 가져다 준거야. 감사할 필요는 없어.”
진기의 말은 가뜩이나 펄쩍 뛰는 가성을 더욱 미치게 했다.
“진기, 너 잘난 척하지 마. 너도 언젠가는 끝이 올 테니까. 그때 네 꼴이 얼마나 처참한지 똑똑히 지켜보겠어!”
가성이 원망하며 저주를 퍼부었다.
“바보 같은 놈이 어디서 튀어나왔어?”
기분이 좋았던 곽안우는 순식간에 매우 불쾌해졌다. 가성이라는 놈이 튀어나와 안우의 기분을 잡치게 했다. 곽안우는 차가운 눈으로 힐끗 훑어보았다.
“계속 나불대면 이빨을 다 뽑아버릴 수가 있어.”
가성은 화가 나서 두 눈이 빨개지고 거친 숨을 몰아쉬었다. 정말 미칠 지경이었다.
그는 진기와 곽안우를 뚫어지게 쳐다보며 으르렁거렸다.
“자! 능력이 있으면 한 번 때려봐!”
“어, 준비된 모양이네.”
곽안우가 킬킬거리며 말했다. 그는 이런 고집스럽고 단호한 태도를 가진 사람들을 가장 좋아했고, 그런 사람들을 상대로 싸우는 것이 정말 좋았다.
소매를 걷어붙이고 손을 대려 할 때 진기가 곽안우를 향해 고개를 저었다.
이진기가 가성을 보고 담담하게 말했다.
“강유미는? 그녀를 불러.”
가성은 멍하니 있다가 무의식적으로 말했다.
“X발, 무슨 헛소리야?”
“그녀의 도움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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