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78화
이건설의 하소연으로 모든 진실이 드러났다.
하늘 아래 바람이 새지 않는 벽은 없다.
이건설은 자신이 한 일이 매우 은밀하다고 생각했지만 윤연석의 수단 아래서 마치 눈 위의 파리 한 마리처럼 바로 드러났다.
이건설의 말을 들으며 이진기도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하건영이 미리 자신에게 소식을 전해주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이진기는 이건설이 자신을 배신할 것이라고 확신할 수 없었고 이 위험을 감수할 수도 없었다.
그는 온라인 결제 전체의 미래 그리고 AL 무역 회사 온라인 쇼핑 플랫폼의 모든 사업과 관련되어 있는 것을 모두 이건설의 양심에 맡길 수 없었다.
하지만 지금으로선 이건설이 자신을 배신할 의사가 없는 것 같았다.
“진기 씨, 저도 정말 방법이 없었습니다. 제가 이 일이 윤연석에게 꼬투리를 잡힐 줄은 몰랐습니다.”
이건설은 괴로운 듯 머리카락을 움켜쥐며 말했다.
“하지만 저는 당신에게 미안한 일을 할 생각을 한 적이 없습니다!”
“방금 그들의 사람들이 저에게 이 일을 하라고 말했을 때 저는 이미 거절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저에게 내일 최종 대답을 달라고 했습니다.”
“저는 지금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매우 잘 알고 있습니다. 일단 제가 한다고 하면 저는 완전히 그들의 손에 꼭두각시가 될 것이고 그들은 저를 가만두지 않을 것입니다!”
이진기는 몸을 일으켜 이건설의 어깨를 두드리며 말했다.
“사실 이 문제는 당신이 생각하는 것만큼 심각하지 않습니다.”
이건설은 고개를 들어 희망에 찬 눈으로 이진기를 바라보며 말했다.
“당신이 저를 도울 수 있나요?”
“당신을 돕는 것도 제 자신을 돕는 것입니다.”
잠시 생각한 뒤 이진기는 말했다.
“당신은 지금 당신의 전 여자친구의 오빠와 형수님과 연락이 됩니까?”
이건설은 머리를 끄덕이며 말했다.
“됩니다.”
말하면서 이건설은 휴대전화를 꺼내 물었다.
“지금 연락할까요?”
그러자 이진기는 이건설의 손을 누르며 말했다.
“안 돼요. 당신이 먼저 연락할 수 없어요. 그들의 주소와 연락처를 저에게 주세요.”
이건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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