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46화
이진기는 고개를 끄덕이며 전 선생님을 부축하여 입원부로 들어갔다.
“진기야, 내가 너무 폐를 끼친 거 아니야?”
직접 달려가 자신에게 병실을 마련해 준 병원장과 부원장을 한 번 보고 이진기는 말했다.
“전 선생님, 이런 작은 일은 문제가 아닙니다.”
“우리 사회의 많은 부분에서 확실히 인정과 관계에 의존해야 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우리가 바꿀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저는 미래에 이런 상황이 반드시 변할 것이라고 믿습니다. 그전에 우리는 스스로를 잘 보호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진기의 말에 전 선생님은 생각에 잠긴 듯 고개를 끄덕였다.
한 무리의 사람들이 이진기를 에워싸고 떠난 후 유강과 그 여자는 완전히 녹초가 되었다.
“유, 유 주임, 이제 어떻게 해?”
그 여자는 울상을 지으며 유강에게 말했다.
“어떻게 하냐고!?”
유강은 갑자기 악귀처럼 격노했다.
“당신이 거드름을 피우고 남의 병실을 비집고 비아냥거리지 않았더라면 이 지경이 됐겠어? 당신과 나는 모두 끝장이야! 망했어!”
그 여자는 부들부들 떨고 울먹이며 말했다.
“우리 큰아버지는 H 시 교육 부서의 고참 간부이고 H 성 대학교의 지도자와도 관계가 있어. 내가 우리 큰아버지를 찾아가서 말씀드려볼까?”
“말하기는 X뿔! H 시의 교육 부서는 중학교 초등학교까지만 관리해. H 성 대학의 등급은 H 시 시청과 동급이야.”
“계산해 보면 당신의 그 큰아버지는 H성 대학에서 과장급도 될 수 없어. 그리고 방금 그 방 비서가 어떤 사람인지 알아?”
“그는 H 성 대학 교장 비서야! 직급과 권력으로 따지면 당신의 그 큰아버지는 다른 사람에게 신발을 들 자격도 없어.”
“그러니 방 비서가 부처님처럼 바치는 그 이 대표는 더 말할 것도 없어. 이건 모두 당신 탓이야!”
이 말을 듣고 그 여자의 얼굴은 창백하게 질렸고 놀란 표정을 지었다.
이진기가 나서자 방 비서는 직접 앞뒤로 뛰어다녔고 병원장과 몇몇 부원장들은 뛰어다닐 자격도 없었다.
하지만 그들의 지시가 있어서 전 선생님은 가장 짧은 시간 내에 VIP 특호 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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