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51화
“어!?”
이 병원장을 비롯한 모든 전문가들이 병실 내 진풍경을 본 첫 반응이었다.
아무래도 요즘은 무릎을 꿇고 절을 하는 것이 유행하지 않기 때문이다.
사나이가 병실 휴게실 문 앞에 무릎을 꿇고 있는 것이 정말 눈길을 끌었다.
그리고 이 많은 사람들이 들어오는 것을 보고 주건은 눈동자를 구르고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얼른 와서 저를 좀 도와주세요. 대낮에 어떤 사람이 저를 폭행했어요!”
“의사 선생님, 의사 선생님, 절대 저희 엄마를 치료해 주지 마세요.”
“그 사람의 돈은 모두 기금의 돈을 훔친 것입니다. 그 사람의 돈이 아닙니다. 그렇지 않으면 만약 어느 날 추궁을 하게 되면 당신들도 귀찮아질 것입니다!”
이 말이 나오자 모두가 깜짝 놀랐다.
전 선생님은 깊은 한숨을 내쉬며 아예 눈을 감고 병상에 기대어 주건을 쳐다보기도 귀찮아했다.
지금 이 순간 그 인자하고 모든 학생을 자신의 자식으로 여기는 좋은 선생님은 자신의 친아들에 대해 완전히 단념했다.
이 병원장 그들은 하나같이 바보를 보는 눈빛으로 주건을 바라보았다.
전 선생님의 입원수속은 이진기가 직접 배정한 것은 말할 것도 없고 일련의 비용은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었다.
설령 명백히 비용을 빚지고 돈을 주지 않는다 하더라도 이 병원장 그들은 모두 즐겁게 병원비를 면제해 줄 것이다.
결국 돈은 작은 일이고 이진기라는 부처님의 인정을 받을 수 있는 것이야말로 큰일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런 일도 일어날 가능성이 매우 낮았다.
‘그것들을 제쳐두고 이 안에 누워 있는 사람은 당신의 어머니인데 입만 열면 치료하지 말라는 거야?’
고개를 저으며 이 병원장은 주건을 혐오스럽게 쳐다본 뒤 마치 그의 몸에서 무슨 악취가 나는 것처럼 그를 돌아서 휴게실로 들어갔다.
그리고 주건은 자신이 이런 큰 뉴스를 터뜨려서 틀림없이 병원 의사의 반응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이 장면을 보고 그는 멍해졌다.
“당신들 어떻게 된 거야? 내가 당신들에게 말했잖아. 우리 엄마의 돈은 내력이 바르지 못한 곳에서 들어온 것이라고. 당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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