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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98화

“그럼 다른 방법이 있어?” 진국경이 냉정하게 진산하를 바라보며 말했다. “이진기와 맞서 싸우려고 하거나, 아니면 정말로 진지운을 보내려고 하는 거야?” 진산하는 말을 잇지 못했다. 진국경은 깊은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 “그러니까 잔말 말고 차나 준비시켜. 그래도 이전에 북서의 왕에게 조금이라도 우정을 베푼 적이 있어.” “이번에 종현 도련님이 북서에서 T시로 제사를 지내러 찾아왔을 때, 다른 사람은 찾지 않고 우리를 찾은 것만 봐도 그 우정이 아직 남아있다는 증거야. 그러니 이 일은 종현 도련님한테 부탁할 수밖에 없어.” 진산하는 눈을 반짝이며 흥분해서 말했다. “아버지, 종현 도련님께서 이진기에게 손을 쓰도록 하실 건가요? 그게 가능하다면 정말 걱정 없겠네요.” “우리는 이진기를 이길 수 없지만, 이진기는 종현 도련님 앞에서는 그저 쓰레기에 불과해요. 종현 도련님께서 손만 들면 모든 건 끝날 겁니다.” 다음 이틀 동안, 진씨 집안은 이진기와의 협상을 완전히 포기한 듯 보였다. 진희 계열사와 김씨 그룹의 연합 공격에 맞서 격렬히 저항하기 시작했다. 진씨 집안이 T시에서 이렇게 오랫동안 첫 번째 부자 가문의 자리를 지킬 수 있었던 것은 분명 그들만의 배경과 힘이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금의 진희 회사는 예전과 다르다. 누구를 만나든 벌벌 떨며 눈치를 보던 작은 회사가 아니라, 많은 산업 분야에서 진희의 표정을 살피며 행동해야 할 정도다. 특히, 전쟁터는 동남 안에 있다. 동남에 영향력 있는 큰손이 말했듯이, 진희는 이미 기세를 잡았다. 따라서 진씨 집안의 저항은 겉으로 보기에는 맹렬해 보이지만 사실상 모두가 알고 있듯이 그들의 패배는 시간문제일 뿐이다. 어떤 비즈니스 전쟁에서든, 공격하는 쪽이든 방어하는 쪽이든 비용을 반드시 지불해야 한다. 이 때문에 며칠 동안 진희 회사는 상당한 돈을 썼다. 하지만 이진기는 개의치 않았다. 진씨 집안을 무너뜨린 후 얻는 이익은 말할 것도 없고 SL 투자회사의 금융 허가증만으로도 그 비용을 열 배, 스무 배로 보상받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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