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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82화

“허웅이군요.” 이진기가 무심코 말했다. 전화 너머로, 임연석은 잠시 침묵했다. X 시에서 오랫동안 상류층에서 활발히 활동한 임연석은 허웅이라는 이름을 낯설게 느껴지지 않았다. 이윽고 임연석이 쓴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진기 사장님, 그 사람이라면 이 문제는 사장님이 직접 나서야 할 것 같습니다.] “허웅이 나설 거란 건 알고 있었지만 그의 속도와 행동력은 정말 놀랍네요. 역시 허씨 가문의 큰아들 답 군요, 일반인과는 달라요.” 이진기의 감탄에 임연석은 우울하게 말했다. [진기 대표님, 지금 우리는 매분 매초 손실을 겪고 있어요, 게다가 이 문제들이 빨리 해결되지 않으면 회사의 명성에 큰 타격을 줄 겁니다.] [대표님도 알다시피 스타 연예인들은 명성으로 먹고살잖아요? 오랫동안 주목받지 못하면 아무리 유명한 스타라도 망가지죠. 지금 허웅을 농담거리로 삼을 여유가 없다는 말입니다.] 이진기는 웃으며 말했다. “걱정하지 마세요, 이 정도 일이 뭐라고 그렇게 안절부절못하세요?” [그러면 해결책이 있나요?] 임연석이 놀란 듯 말했다. 이진기는 인내심을 가지고 설명했다. “장기 계획에서 X 시는 우리가 점차 포기해야 할 시장이었습니다. X 시 시장은 이미 거의 고갈된 상태입니다. 고인 물이라고 하진 않겠지만 현재 X 시의 엔터테인먼트 산업은 그 많은 스타들을 먹여 살릴 수 없죠. 그래서, 처음부터 우리의 전략은 지방 시장에 맞춰져 있어져 있습니다. 따라서 허웅의 이번 전면적 공략이 나쁜 것만은 아니에요. 우리에겐 스타들이 마음을 굳히고 지방 시장에 진출하게 하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죠.” 이진기의 말을 듣고, 임연석은 가슴이 덜컥 내려앉았다. 이진기가 말했다. [진기 사장님, 맞는 말씀이긴 한데 SN엔터들과의 협력으로 올해 지방에서 진행한 일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요, 하지만 X 시를 완전히 떠나 지방에 진출하는 것은 준비가 아직 덜 된 것 같은데요?] “준비요? 모든 준비가 완벽한 다음에야 행동에 옮긴다면 늦습니다.” “사업을 하려면 확실히 안정적이고 신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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