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12화
“X발 미친놈!”
진 잭에게 침을 맞은 젊은 남자가 격노하여 진 잭에게 주먹을 휘둘렀다. 이윽고 진 잭은 의자와 함께 바닥에 나동그라졌다.
진 잭은 일어나며 부어오른 볼을 혀끝으로 살짝 건드리자 피가 흘렀다. 그러고는 피가 섞인 침을 뱉으며 젊은 남자를 차갑게 응시했다.
“나를 죽일 수 있다면 해봐.”
진 잭의 조소에 젊은 남자는 마치 욕을 당한 사람처럼 당장이라도 진 잭에게 발차기를 날렸다. 그 한 발이 진짜로 맞았다면 진 잭은 최소한 중상을 입었을 것이다. 하지만 젊은 남자의 친구가 그를 말렸다.
“성급해 하지 마, 만약 진짜로 사람을 죽인다면 우리 둘 다 곤란해질 거야.”
친구의 만류에 젊은 남자의 분노가 조금 가라앉았다. 젊은 남자는 진 잭을 비웃었다.
“너 잘난 척하지 마. 남은 시간 동안 네가 협조하지 않으면, 그 시간이 네 인생에서 가장 고통스러운 시간이 될 거야. 평생 잊지 못할 시간도 되겠지.”
진 잭은 무표정하게 그를 바라보며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젊은 남자는 의자를 끌고 앉아 탁자를 치며 소리쳤다.
“진 잭, 말해! 누군가가 너에게 해외 불법 금융 거래를 지시했나? 이렇게 큰 금액이면 감옥에서 평생 썩어야 할 텐데!”
진 잭은 비웃으며 말했다.
“이미 말했지만 내가 한 일은 모두 합법적이야. 모든 절차는 완벽했다고. 그렇기에 네가 말하는 불법 거래는 존재하지 않아.”
그때, 젊은 남자 옆의 동료가 나서서 착한 역할을 했다. 그는 진 잭의 의자를 바로 세워 두고 담배까지 건네주며 말했다.
“진 잭, 넌 그저 남의 일을 대신하는 거야. 왜 그렇게 고집을 부려? 네가 우리와 협력한다면 모든 것이 순조롭게 풀릴 거야. 또한 우리가 네가 앞으로 편안하게 지내도록 약속해 줄 수도 있어. 게다가 우리가 편안하게 널 모시겠지. 한번 잘 생각해 봐.”
진 잭은 담배를 피우며 연기를 뿜어내고는 비웃었다.
“하, 강압적인 방법이 통하지 않으니 부드러운 방법을 쓰려고?”
“네가 어떻게 말하든 내 입장은 변함이 없어. 내가 한 일은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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