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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38화

엽현길은 흐뭇하게 웃었다. 재벌 2세들이 보기에는 생각 없이 아무렇게나 행동해 문제를 일으키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그들은 압박이 매우 크다. 나이가 그들에게 점점 더 많은 책임을 지우게 했고 그들 삶의 모든 면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 예를 들어 엽현길은 엽씨 집안에서 유일한 후계자이다. 물론 엽성하가 젊어서 몇 년 더 일할 수 있지만 엽성하도 결국 늙을 것이고 엽현길도 영원히 방탕한 2세로 지낼 수는 없다. 그래서 곽안우와 관계를 맺는 것이든, 이번에 이진기와 안면을 튼 것이든, 모두 그들의 본능적인 욕구였다. 비록 지금으로서는 이진기가 X시에 큰 뿌리를 내리지 못했고 그가 한 약속이 다소 공허해 보일지라도, 눈 밝은 사람들은 모두 알고 있었다. 한때 X시에서 영광스러운 업적을 이룬 이진기가 곽씨 집안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일어서는 것은 시간문제였다. 심지어 지금 X시의 가문들이 지방으로 발전하려고 때 이진기의 도움을 받는다면 그것은 일석이조일 것이다. 곽씨 집안이 지난해 지방에서 한 대규모 투자를 보면 알 수 있다. 친구가 많으면 길이 넓어지는 법, 특히 이진기처럼 곽씨 집안을 등에 업고 지방에서 많은 자원을 가진 젊은 세대라면. 그는 금융계의 황금 블루칩이나 다름없다. “빚진 걸 지금 받고 싶은데요.” 노시훈의 말 한마디에 곽안우, 엽성하, 그리고 이진기 모두 멍해졌다. 잠시 후 이진기가 노시훈에게 웃으며 말했다. “좋아요, 무엇을 도와줄까요? 미리 말하지만, 저는 X시에서 여러분만큼 잘 먹히지 않아요, 너무 어려운 일은 할 수 없을지도 모릅니다.” 노시훈은 고개를 저으며 진지하게 말했다. “이 일은 분명히 이진기 씨가 할 수 있을 겁니다.” 그러면서 노시훈은 이진기 뒤에 서 있는 유군을 가리켰다. 그의 눈빛에는 강렬한 전투 의지가 빛났다. “이진기 씨의 경호원과 한번 겨뤄보고 싶습니다.” 이진기는 놀란 듯 유군을 바라보고는 노시훈에게 말했다. “유군은 제 보디가드가 아니라 제 형제입니다. 유군과 겨루고 싶다면 직접 유군에게 요청하세요.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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