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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45화

“이건 살아있는 표적이 아닙니다.” 이진기는 미세하게 눈살을 찌푸리며 이소영의 말에 반박했다. “오히려 최선의 선택이죠! 이 시점에서 제가 철수한다면, M 국 연 X 준비은행이 제가 그렇게 많은 현금을 가지고 떠날 수 있게 할까요? H 국에 최근 설립한 금융 주식 시장만 해도, 단기간에 효과적인 반격을 할 수 없습니다. 그러면 손실이 얼마나 클지 가늠해 본 적 있습니까? 그리고 국민 경제가 한번 붕괴하면, 제 진희 회사는 생존할 수 있을까요? 햇빛이 없는데 어떻게 새싹들이 자라나겠어요? 또한 전 누군가를 위해 이렇게 하는 게 아니에요. 누군가의 고마움을 기대한 적도 없고요. 하지만 이건 절대 무의미한 희생이 아닙니다.” 이소영은 이진기의 말에 할 말을 잃었다. 그녀는 이진기가 말한 것이 사실임을 잘 알고 있었다. 하지만 여전히 마음 한구석에서는 동의하지 않았다. “그래도 진기 대표님의 모든 것을 여기에 걸 필요가 있을까요? 당신이 앞장서서 막는다 해도 월가의 자본력을 막을 수 있을까요? 그때가 되면 어떤 저항도 할 수 없을 것입니다.” “왜 아무런 저항을 하지 못하죠?” 이진기는 태연하게 말했다. 이소영은 놀라 이진기를 바라보며 물었다. “그럼 어떻게 할 건데요?” 이진기의 입장에서 이 문제를 바라보던 이소영은 어떤 해결책도 생각해 낼 수 없었다. “월가의 자본력은, 수많은 금융 거물이나 독점적인 그룹들이 연합한 힘이죠. 현시대에서 가장 최첨단이자 가장 성숙한 금융 체계에 혼자 맞서 싸울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맞설 수 있는 건, 또 다른 같은 수준의 강력한 집단뿐이죠.” 이진기의 말은 간결하면서도 의미가 분명했고, 이소영은 이진기의 계획을 이해했다. 이윽고 그녀는 믿을 수 없다는 듯 이진기를 빤히 쳐다보며 말했다. “너무 이상적이네요. 그렇게 무서운 상대를 대상으로 우리 편에 설 사람이 있을까요?” 이소영이 소속되어 있는 고승 투자은행도, 투자은행 임원 층이 월가와 연 X 준비은행이 이진기에게 손을 대려는 의도를 알아챘을 때, 망설임 없이 이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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