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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95화

“진기 사장님, 걱정하지 마세요. 태준 어르신은 여기 계실 거고, 자세한 건 제가 할아버지를 대신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제가 잘못 말씀드린 부분이 있다면, 태준 어르신께서 직접 정정하시겠지만, 만약 아무 말씀도 안 하신다면, 어르신도 동의한다는 뜻입니다.” 이진기가 자신을 바라보자, 정현진은 공손하게 허리를 숙이고 웃으며 말했다. 이진기도 품위 있고 점잖은 정현진에게 웃으며 말했다. “그럼 대화를 시작해 볼까요. 하지만 저는 시간이 많지 않으니, 가능한 한 빨리 끝내는 게 좋겠습니다.” 정현진은 고개를 끄덕이며 부드럽게 말했다. “당연합니다. 그러면 직접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먼저, 진기 사장님이 얼마나 확신을 가지고 계시는지 알고 싶습니다.” “확신이라면, 얼마든지 가지고 있죠.” 이진기는 손을 흔들며 여유로운 표정을 지었다. “주식 시장에서의 싸움이야, 저는 지금까지 진 적이 없어요. 저에게 상대방은 그저 산속의 작은 동물들에 불과하죠.” 정현진은 잠시 멍하니 있다가 고개를 흔들며 웃으며 말했다. “진기 사장님, 지금 저를 놀리시는 거죠?” “먼저 나를 놀린 게 당신이에요.” 이진기는 태연하게 말했다. “이번 적은 월가와 연 X 준비은행입니다. 그런데 저에게 확신을 물으시다니, 이게 농담이 아니고 무엇인가요?” “푸흡…….” 곁에 있던 곽안우는 웃음을 참지 못하고 소리를 냈다. 정현진도 고개를 흔들며 웃었지만, 화를 내지는 않았다. 지금까지 정현진은 완벽한 절제력을 보여주었다. “그건 제가 생각이 짧았네요.” 정현진은 사과하며 이진기에게 말했다. “그러면 확신에 대한 이야기는 제쳐두고, 현재 상황은 이미 알고 계신 것처럼 태준 어르신이 전에 말씀하신 대로입니다. 돈은 언제든지 마련할 수 있지만, 이 돈은 투자 형식이 아니라 대출 형식이어야 합니다.” “대출하는 건 문제가 없지만, 진희 회사의 주식을 담보로 잡는 건 현실적이지 않습니다.” 이진기가 말했다. 정현진은 여전히 온화한 태도로, 부드럽게 말했다. “하지만 이건 큰 금액이고 우리도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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