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6화
표지를 펼치자 내용은 기본적으로 일전에 했던 인터뷰 내용이 모두 실려있었고 인터뷰 때 찍은 사진도 몇 장 있었다.
이런 전문 잡지는 내용이든 사진이든 모두 전문가들이 정성껏 작업한 것이므로 당연히 볼거리가 매우 많다.
또한 이진기가 한 말들도 확실히 신선했다.
예를 들어 친구를 사귀는 방식이라든지 세계 최고 부자가 될 거라든지 한 글자도 빠뜨리지 않았다.
여태껏 엄숙했던 전통 경제 주간지였기에 이진기의 이런 말들이 얼마나 매력적일지 짐작할 수 있다.
가장 특별한 것 중 하나는 곽안우가 들어가 있다는 것이다. 곽안우의 그 고백은 이진기를 상당한 돋보이게 만들었다.
곽안우조차도 이진기의 능력을 인정하면서 그가 자신의 스승님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했으니 이제 누가 감히 이진기가 명예를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놈이라고 손가락질하겠는가?
더군다나 이진기의 만든 결과들이 눈앞에 놓여있고, 홍콩 경제의 폭풍은 이제 막 지나가서 아직 열기도 식기 전이다.
“부럽다......”
곽안우는 일찌감치 내용을 보았지만 여전히 시큰둥해하며 한마디 했다.
“능력이 있으면 언젠가 너도 주인공으로 실려봐.”
곽안나가 말했다.
곽안우는 콧방귀를 뀌며 말했다.
“조만간 그럴 거야!”
“그래?”
곽안나가 쳐다보았다.
“좋아, 기다리고 있을게.”
곽천영은 웃으면서 이진기에게 말했다.
“진기야, 아주 잘 했더구나. 내가 여기 있진 않았지만 모든 일에 대해서 다 알고 있어. 내 안목이 아직 죽지 괜찮다는 걸 네가 다시 한번 증명해 준 거야.”
이진기가 진심을 담아 말했다.
“곽씨 집안의 도움이 없었다면 그렇게 순탄하지 않았을 거예요.”
이 말은 이진기가 정말 진심에서 우러나와서 하는 말이다.
곽씨 집안에서는 확실히 이진기를 여러 방면으로 많이 도와줬다. 그래서 사실 동맹 관계라고 말하기보다는 곽천영과 곽진규가 이진기를 인생의 선배로서 돌봐주었다고 보는 게 더 맞을 것이다.
이진기는 은혜를 잊지 않는 사람이다 이 은혜는 반드시 마음속에 새길 것이다.
곽천영이 흐뭇하게 말했다.
“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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