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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9화

임이천은 지금 당장 이진기를 죽여버리고만 싶었다. 그는 매번 자신이 우세를 자치한 상태에서 이진기를 조롱하고 이진기가 분노하는 모습과 후회하는 모습을 보려고 올 때마다 왜 실패하는 건지 정말 이해가 가지 않았다. 결국 마지막에 가서는 전부 자신의 참패로 끝이 났다. 화가 난 사람이 있긴 있지만 그건 이진기가 아니라 자기 자신이다! 원래도 오늘 QC 엔터 주가가 변동한 일로 그는 이미 집안의 어른들에게 경고받았다. 지금 만약 이진기가 큰 증권사의 손에 있는 QC 엔터 주식을 인수하고, 이 소식은 다시 전해진다면...... 그러면 가문은 자신이 능력이 있는지 심각하게 의심할 것이고 QC 엔터 사업을 계속 끌어 나갈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의심할 것이다. 임이천은 이진기의 행동이 이렇게 빠르고 이렇게 과감할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 설마 직접 증권사에 가서 주식을 매입할 줄이야! 그 증권사들은 하나같이 모두 흡혈귀 같은 놈들이기 때문에 몇십 프로의 프리미엄이 없으면 팔지 않을 것이다. 그런데 현실은 이진기가 정말로 사버렸다는 것이다! “너 미쳤어? 돈 쓸 곳이 없는 거야? 수백억으로 QC 엔터 주식을 사서 망가트리면 너도 엄청난 손실을 보는 거야! 이렇게 양쪽 다 손해인 일을 해야겠냐고!?” 임이천이 이진기를 매섭게 쳐다보며 분노했다. 이진기는 웃으며 여유롭게 말했다. “수백억이 많아? 무려 임씨 집안 도련님이 수백억 손실을 신경 쓰는 거야? 난 하나도 신경 안 쓰이는데. 돈은 다시 벌 방법은 많지만, 네 이 표정을 볼 기회는 정말 흔치 않겠어.” 임이천 숨을 크게 들이마셨다. 사악한 불 한 줄기가 뱃속에서 솟아올라 그를 바늘로 찌르는 것처럼 괴롭게 했다. 지금 가능하다면 그는 정말 이진기의 목 졸라 죽였을 것이다. 그는 지금까지 이렇게 한 사람을 증오한 적이 없었다. “이진기, 이렇게 하는 거 너한테도 좋은 거 없어, 차라리 우리가 각자 한 발씩 물러나는 게 어때?” 임이천의 눈에서는 굴욕의 스쳐 지나갔다. 그에게 있어 자신이 이런 말을 했다는 것 자체가 이진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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