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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0화

이진기가 호텔로 돌아올 무렵 곽안우는 잘난척하며 곽안나에게 오늘 회의에서 자신의 활약을 자랑하고 있었다. “네가 못 봐서 정말 안타깝다. 오늘 회의 주최한 윗분이 내가 제출한 방안이 훌륭하다며 연속 세 번이나 칭찬했다니까! 꼭 신중하게 생각해 본다고 했어. 나머지 회사들은 바보처럼 멍하니 바라보고만 있었고. 정말 기분 끝내준다, 으하하!” 곽안나는 주스를 마시며 거실 중앙에서 침을 튀기며 끊임없이 중얼거리는 곽안우를 보고 미간을 찌푸렸다. “티브이 안 보여.” 곽안우는 투덜거리며 비켰다. 곽안나는 무뚝뚝하게 그를 힐끗 쳐다보며 말했다. “그게 다 이진기 씨가 준 디자인 아이디어 덕분 아니야? 이진기 씨한테 감사하게 생각해.” 곽안우가 짜증스럽게 말했다. “그래그래! 넌 분명 방귀 냄새도 독하면 내 거고, 향기로우면 이진기 거라고 할 거야!” 곽안나가 눈살을 찌푸리며 지적했다. “유치해.” 잠시 생각해 보더니 그녀가 또 말했다. “그런데 틀린 말은 아니네.” 곽안우는 순간 화가 나서 하마터면 기절할 뻔했다. 이때 마침 이진기가 돌아오자, 곽안우는 진지한 표정으로 달려갔다. “오늘 임이천 그 자식이 또 왔었다면서?” 이진기는 고개를 끄덕이고 있었던 일에 대해 대략 설명했다. 곽안우는 화를 내며 소리쳤다. “이런 미친! 정말 미친 거 아니야? 내가 당장 사람 찾아서 그 자식 포대 자루에 넣어서 바다에 던져버리라고 할까?” 이진기가 황당해하며 말했다. “엄청 능숙하게 말하는 거 보니까 처음 해보는 거 아닌 거 같은데요?” 곽안우는 전에 볼 수 없던 자신감 있는 모습으로 말했다. “여러 번 해봤지, 그리고 매번 효과가 좋던데.” 이진기가 손을 저으며 말했다. “그런 애들이 싸우는 방법으로는 할 수 없어요. 아무 의미도 없고 오히려 사람들의 입에 쉽게 오르내릴 수도 있어요.” “그 임씨 집안은 확실히 역겨운 집안 맞더라. 오늘 회의에도 임씨 집안이 왔는데 그 집안사람들은 다 똑같이 거만한 게 하늘을 찌르더라니까. 게다가 그쪽도 우리랑 목표가 같아, 올림픽 선수촌을 따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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