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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95화

이와 동시에, 곽안우에게 찍힌 일 때문에 걱정하고 있던 강유미와 안하준도 이진기의 모습을 보았다. 순간 온몸의 털이 곤두섰고 감전이 된 것처럼 두 사람은 믿을 수 없다는 듯 소리 질렀다. “이진기야!” “너희가 아는 사람이야?” 안하준과 강유미의 반응을 본 강지웅과 안강우가 다급히 물었다. 다른 건 말할 것도 없이, 이번 파티만 봐도 이 주최 측은 앞으로 분명 하늘을 뚫고 올라갈 것이다. 자기 자식들이 이런 차원의 큰 인사와 아는 사이라면 이거야말로 가문의 영광 아니겠는가? 안하준과 강유미는 눈이 마주치자 동시에 창백해진 상대방의 얼굴이 보였다. 아는 사이긴 하지만 싫어하는 사이라고 둘이 감히 어떻게 말하겠는가? 강유미는 예전에 자신이 잘난 척하며 이진기가 저급한 빈 깡통이라고 조롱했던 것이 떠오르자, 영혼이 빠져나가는 것만 같았다. 이 순간, 본인이야말로 저급이었다! 혹시 두 사람이 파티에 참석할 수 있었던 것도 임씨 집안의 힘 덕분이 아니라, 이진기가 자신의 신분이 드러난 후 두 사람의 표정을 보고 싶어서 참석하게 만든 것이 아닐까? 강유미는 당장이라도 쥐구멍에 들어가고 싶었다. 안하준은 강유미보다 훨씬 큰 두려움과 후회가 밀려와 숨이 막힐 것만 같았다. 이진기가 이렇게 대단한 신분이었다는 것을 미리 알았다면 그가 어찌 감히 김나희를 쫓아다닐 배짱이 있었겠는가!? 두 사람은 아직 곽안우에게 찍힌 일도 해결하지 못한 상황에서 갑자기 이진기까지 이렇게 대단한 사람이란 걸 알게 되자, 둘은 마치 꿈속에 있는 것만 같았다. “우리…… 정말 큰일 났다.” 안하준이 넋이 나간 채 중얼거렸다. 강유미가 잠시 생각하더니 위로하며 말했다. “오빠, 너무 걱정하지 마. 아직 해결할 방법이 있을 거야.” “무슨 방법?” 안하준이 미간을 찌푸리며 강유미를 바라보았고, 깊게 숨을 들이마신 강유미는 눈을 반짝이며 말했다. “사실 가장 큰 문제는 곽안우잖아. 그 문제를 해결하면 다른 건 큰 문제가 아닐 수도 있어.” “이진기가 우리 생각보다 능력 있는 사람인 건 맞아. 하지만 그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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