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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46화

뭐에 투자한다고? 주류 기업? 농담인가? 술을 팔아서 돈을 뭐 얼마나 번다는 거야. 이런 한가한 시간에 장사라도 더 하면 많이 벌텐데, 이진기도 참 쓸데없는 걸 퍼뜨리는군. 여기까지 생각이 미치자, 임이천이 말했다. “주식 투자는 나도 좀 알지. 얼마 전에 주류 기업이 상장한 것도. 신흥 주식이지만 좀 별로던데, 주가도 줄곧 약세였고. 이런 좋은 시기에 무슨 주식에 투자하든 돈을 벌 수 있는데, 하필 주류 기업이라니, 주가가 떨어지는 그런 기업이 투자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 웃긴 농담하긴.” 임이천은 자신이 한 말에 매우 만족하고 이진기의 기세를 약간 빼앗은 듯한 우월감 마저 느꼈다. 이진기도 항상 옳은 말만 할 수는 없겠지, 임이천 또한 매우 훌륭하고 재능과 안목을 갖춘 사람이다. “사람마다 투자 전략이 다르지. 나쁘다고 생각하시면 안 사면 돼. 아무도 강요하지 않아.” 이진기의 담담한 말에 임이천이 계속 비웃었다. “네 체면도 말이 아니구나? 정말, 연회 같은 진행은 그래도 그럭저럭 하는 편이지만, 주식 투자는 그만두는 게 어때? 아무나 하는 게 아니야, 나 같은 사람도 안정적으로 수익을 보장할 수 있다고 단정하기 어려운 세계지. 하물며 너는?” “웃겨.” 곽안우가 젓가락으로 접시를 두드리며 비웃는 표정을 지었다. “임이천, 너 번데기 앞에서 주름 잡는 게 뭔지 아니? 이진기가 주식투자를 모른다고? 이 말이 X시에 전해지면 모든 사람들이 다 웃을걸.” 임이천의 안색이 침침해지며 반박했다. “내 말이 틀렸어? 주류 기업이 지금 약세인데 오히려 투자할 가치가 있다고? 이게 허튼 소리가 아니면 뭐야? 저 개뿔 같은 게 무슨 주식을 안다고?” 곽안우는 더욱 즐거운 표정으로 말했다. “너의 멍청한 모습을 보니까, 정말 다 말하지 않을 수 없네. 너 이진기가 얼마 전에 H시의 주식 시장 구제 계획을 주관한 거 알아? 주식시장에서 부자가 된 건? 하룻밤 동안 원유 투기로 몇천억을 번 건? 쟤가 뭘 아냐고? 너는 뭘 아는데?” 곽안우의 말이 임이천의 안색을 변화시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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