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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48화

말이 끝나고, 임이천은 자리가 앉았다. 이때, 곽씨 어르신이 마침내 입을 열어 즐겁게 임씨 어르신에게 말했다. “경정이 형, 이 생기발랄한 젊은이들은 보니 참 기분이 좋아. 우리 나라는 바로 이 젊은이들이 발전하고 계승해야 하지 않겠어?” “어떤 사람들은 길을 잘못 들어서 미래가 참 어두울 것 같은데.” “사람은 항상 길을 걸어야 하지. 어떤 사람들은 길이 절벽이라고 생각하지만, 그게 하늘로 통하는 큰 길일 수도 있어. 우리는 늙어서 힘이 젊은이보다 못하군.” “천영아, 말이 여기까지 나온 이상 나도 전할 말이 있는데, 우리 늙은이들은 모두가 화목하게 발전하기를 바라네, 작은 일로 불쾌하게 굴지 말고.” “그 점은 찬성하지만 사업이든 다른 것이든 모두 각자의 입장이 있기 때문에 쟁취해야 할 건 당연히 놓아줄 수 없죠.” “너 지금 끝까지 싸우자는 거야?” 임씨 어르신이 곽씨 어르신을 보고 눈살을 찌푸렸다. 비록 말랐지만, 지금 곽씨 어르신은 인생의 변화무쌍함을 그대로 품고 있으며, 마른 몸에서 높은 산처럼 우뚝 솟은 충격적인 기세가 풍겨진다. “싸우지 않았으면, 나는 벌써 길거리에서 굶어 죽었어!” 이 말의 무게가 무거워서, 임씨 어르신조차도 함부로 대할 수가 없다. 그래서 임씨 어르신은 더욱 눈살을 찌푸렸다.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걸까. 한참이 지나서야 임씨 어르신이 입을 열었다. “우리는 모두 늙었으니 이런 일은 젊은 세대들이 스스로 처리하도록 맡길까?” 이 말은, 피할 수 없는 이 투쟁의 범위를 제한하려는 것이다. 적어도 이런 노인들까지 직접 등장해서는 안 된다. 그렇지 않으면 사태가 매우 심각해질 수도. 곽씨 어르신이 원하던 것도 바로 이런 점이었기에, 바로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그래, 내 뜻도 그래. 늙었으니 우리는 노년을 편하게 보내자고. 이 늙은이는 더 살면서 후배들을 지켜보겠네.” 두 사람이 마침내 공감대를 형성하자, 임씨 어르신이 허허 웃으며 일어났다. “이렇게 된 이상 저는 먼저 작별을 고할게요. 환대해 주셔서 감사해요.” 곽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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